▲ 화성사랑회가 500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궈 지역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며 연말연시 사랑을 나눴다.     © 화성신문

▲ 기아드림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장학증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 화성신문

연말연시를 맞아 우리 이웃에게 온정을 전하는 화성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어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지난 8일에는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에서 ‘2017 기아드림 장학금 전달식’이 열렸다. 이날 기아자동차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관내 저소득층 청소년 50여명에게 6,000만원의 장학금을 후원했다.  

‘기아드림 장학금’은 화성지역 저소득층 고등학생 가운데 학업에 열의가 있는 학생들을 화성시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선정하고 기아자동차 화성 공장이 학업비용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화성사랑회(회장 깅영동) 회원 50여명은 500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궈 결손·조손가정, 독거노인등 어려운 100여 가정에 각각 10kg씩을 지난 2일 전달했다. 

화성사랑회는 지난 10여년간 매년 연말 500~1,0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궈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행 사를 이어오고 있다. 

김영동 화성사랑회 회장는 “춥고 배고픈 이웃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사랑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시 볼링협회는 지난 10일 송산면 볼링장에서 이웃돕기 성금마련을 위한 ‘제24회 화성시볼링협회 장배 볼링대회’를 개최하고 성금 250만원을 모아 화성시 드림스타트 아동 5명에게 50만원씩을 전달 했다.  

기업들의 이웃사랑도 활발하다. 델파이커넥션시 스템즈코리아(대표이사 홍철웅)는 지난 8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팔탄면 소재 다섯가정에게 연탄 2,700 여장을 전달했다. 

이날 델파이커넥션시스템즈코리아 임직원 25명은 연탄을 손에서 손으로 릴레이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줬다. 

나래울 화성시복합복지타운과 연계한 온정나누기도 활발히 진행중이다. 화성우체국(국장 조현호)과 나래울 화성시복합복지타운(관장 김정희)은 지난 5일 저소득·독거 어르신 16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우체국 행복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나래울은 지난 11월10~17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소원편지를 접수받았고, 접수된 총 39통의 편지 중 16명을 선정해 이날 150만원 상당의 소원 물품을 전달했다. 

에이치드림정형외과(원장 강기만)도 지난 7일 나래울에서 ‘1300 희망드림프로젝트 소원우체통’ 후원금 전달식을 열었다. 

‘소원우체통’은 화성시 거주 지역주민 중 해당년도 건강보험료 납입 기준금액 이하인 가구에 한해서 신청 가능하다. 지난 11월6~28일 3주간 소원편지를 접수받아 총 29가정이 신청했다. 에이치드림정형외과는 1,300만원을 후원해 저소득 및 복지사각지대 주민의 절실한 꿈과 소원을 지원하게 된다. 나래울은 10가정을 선정하여 소원 내용에 따라 생활비, 치료비, 가족여행 등을 지원했다. 

AP시스템㈜(대표이사 김영주)도 지난 7일 나래울과 저소득·복지사각지대 장애인, 노인 총 5명을 대상으로 보장구지원사업 ‘희망날개를 달다’를 실시했다. 

‘희망날개를 달다’는 생활이 열악한 화성시 저소득가정 및 장애인, 노인가정의 일상생활 편의를 향상시키고 자립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AP시스템은 임직원의 급여 끝전 모금액과 회사 매칭그랜트 조성기금을 합한 1,000만원으로 9대의 보장구를 지원했다. 

서민규 기자(news@ih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