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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소통은 경청이다.
최미금 3S화성포럼 회장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7/12/2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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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미금 3S화성포럼 회장     © 화성신문

사람의 관계는 참 쉬우면서도 어렵다. 단짝친구가 사소한 일로 인해 그것도 몇마디 말로 이해 관계가 끊어지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말은 그 사람의 인격과 품격이다.

 

성품과 가치관이 집약되어 나오는 것이 말이다. 내면의 충실함을 강조하는 격몽요결(擊蒙要訣)이 생각난다. 하여 상대에게 상처가 되지 않도록 최소한 3가지 신중함이 있어야 한다.

 

우선, 삼사일언(三思一言)이다. 한번 말하기 전에 3번 생각하라는 뜻이다. 한번 내뱉은 말은 주워 담을 수 없다.

 

둘째, 역지사지(易地思之)이다. 사람은 자기가 듣고 싶어 하는 것만 들으려는 특성이 있다.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고, 말하는 것이 필요하다. 

 

끝으로, 진심(眞心)을 담아야 한다. 요즘 세태는 진정성보다는 말하는 재주나 기술을 가르친다. 이로 인해 소통은 고사하고 그저 소음만이 난무하고 있다.

 

고대 그리스의 웅변가요 정치가인 데모스테 네스(Demosthenes) “침묵은 금이요, 웅변은 은이다”이라는 명언과 스티브잡스(Steve Jobs)의 스텐퍼드 대학 졸업식 축하연설문 중에 “Stay hungry Stay foolish”는 말의 진정성을 담아낸 표현이다. 그런 명구들이 우리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이제, 말에도 공부가 필요하다. 인간관계는 물과 같다. 나의 말로 인해 누군가는 상처 받았을 정유년(丁酉年)을 반성하며, 무술년(戊戌年)에는 말공부로 내 삶에 풍요를 가져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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