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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뉴스로 본 다사다난했던 2017년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7/12/2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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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정유년은 국정논란에 따른 대통령 탄핵, 이에 따른 조기대선 실시 등 정치, 사회적으로 혼란스러웠던 한해였다. 이 같은 정치적 혼란에도 불구하고 화성시는 폭발적으로 인구가 늘면서 폭발적인 발전이 계속되고 있다. 반면 수원시와 국방부의 수원전투비행장의 화옹지구 이전시도의 지속 등 어려움도 있었다. 

2017년 화성시의 주요사건을 살펴보며 2018년 해결방안을 모색해본다. <편집자 주>

※ 순서는 뉴스의 비중과 관계없음

 

1.화성시문화재단 총체적 부실

 

▲     © 화성신문

 

화성시문화재단이 각종 부실·비리 논란 속에 총체적 난맥상이다. 특히 시설 및 예산 운용, 직원채용 등 운영상 허점도 천태만상이라는 지적이다. 행정미숙으로 시민불편만 가중시켜 공공성을 훼손한다는 비난여론도 만만찮다. 또 지역 문화·예술 진흥에 미온적인 사업방향도 재고해야 한다는 요구도 높다. 당초 설립취지에 역행하는 재단 사업운영을 성토하는 것으로 이해되는 대목이다.

 

특히 의욕적으로 시작된 미디어센터의 졸속개관과 직원 채용 비리는 화성시문화재단의 존폐여부까지 고려해야 할 중차대한 사안으로 지적된다. 

 

2.수원전투비행장 화옹지구 논란 지속

 

▲     © 화성신문

 

수원시와 국방부의 수원전투비행장 화옹지구 이전시도에 대해 수원시의 김진표 의원은 물론 백혜련 의원까지 지원사격에 나서면서 논란이 사그러지지 않고 있다. 

 

화성시 민관정은 지속적으로 화옹지구 이전 반대운동을 펼치고 있지만 수원시는 도를 넘어선 홍보를 펼치며 이전 추진 단체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화성시 서청원, 이원욱, 권칠승 국회의원도 적극적으로 이전저지 행동에 나서고, 화성시도 보수적인 대응을 벗어나 적극적으로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잃고 있다. 

 

3.혐오시설로 신음하는 화성 서남부 주민들

 

▲     © 화성신문

 

수원 전투비행장 이전시도로 고통받고 있는 화성서남부 주민들이 이번에는 폐기물 매립장으로 고통받고 있다. 

 

전투비행장 이전후보지인 화옹지구 인근 석포리와 운평리에 민간 폐기물 매립장 설치를 추진중이어서 주민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 지역은 또 각종 축사와 돈사의 신축과 이전이 확대되는 등 전투비행장 이전에 이어 혐오시설 이전으로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환경단체 등도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인 수리부엉이 서식지가 파괴될 위험에 놓였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생태습지 지정 등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해치지 않을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4.진행중인 화성시 부영아파트 ‘쇼크’

 

▲     © 화성신문

 

동탄2신도시 23블럭 부영아파트의 대규모 부실이 알려지면서 부실시공을 사전에 막을 수 있는 예방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가장 확실한 대책으로 ‘후분양제’와 ‘주택감리 강화’가 주목된다. 

 

더욱 큰 문제는 동탄2신도시 뿐 아니라 화성시내 타 부영아파트에서도 부실논란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향남2지구 부영아파트 6개 단지 입주민들도 지난 10일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밀안전 진단 등 부실시공에 대응하는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향남2 부영아파트는 이미 2~3년 전부터 입주가 시작됐지만 지금까지 상습 침수로 인한 누수, 벽 균열, 바닥 침하, 내부 바닥의 타일 들림 등 하자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부영측의 성의있는 대책마련을 촉구해 왔다. 

 

5.화성시인구 최초로 70만 돌파

 

▲     © 화성신문

 

메가시티를 눈앞에 둔 화성시의 주민등록인구가 지난해 2월 최초로 60만명을 넘어선 이래 12월20일 현재 70만명을 넘어섰다. 

 

동탄2신도시, 향남2신도시, 남양택지지구 등 대형 택지개발지구의 인구유입이 계속되고 송산그린시티의 입주가 시작된데 따른 것이다.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당초 예정대로 2020년 화성시의 인구는 110만명을 넘어서며 메가시티 진입이 예상된다. 

 

화성시 관계자는 “화성시는 택지개발지구로의 인구유입으로 전국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가 됐다”면서 “메가시티를 대비하고 선진행정서비스를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6. 함백산메모리얼 파크 조성 본격화

 

 

▲     © 화성신문

 

화성, 부천, 안산, 시흥, 광명 5개 지자체가 1,214억원을 공동 출자해 화장로 13기, 봉안시설 2만6,440기, 자연장지 3만8,200기 등을 짓는 합장사시설인 함백산메모리얼 파크 조성이 본격화됐다. 

 

함백산메모리얼파크내 조성되는 국내 최초 문화예술체육인 특화묘역 조성도 지난달 22일 매송면 숙곡리에서 시작됐다. 

 

 

그러나 함백산메모리얼 파크 조성에 반대하는 호매실 등 수원 주민과의 충돌이 계속되고 있고 화성시내 지역주민간의 찬반 논란도 계속되고 있어 우려를 사고 있다. 

 

7.서해안복선전철 지하화 ‘논란’

 

 

▲     © 화성신문

 

화성 송산에서 충남 홍성까지 90km 구간을 연결하는 서해안복선전철 사업 중 향남읍 통과구간이 향남1, 2신도시 사이를 지상 15미터의 교각을 이용하게 돼 주민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서해선복선전철이 향남1신도시와 향남2신도시를 단절시키고 소음, 진동, 분진 등 환경피해를 가져오며 지역발전을 가로막을 것이라며 지하화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의회 등 각계에서 시민을 위한 행정을 요구하고 나서고 있지만 사업시행자인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화성시의 미온적 태도로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8.태안3지구 개발 10년만에 기지개

 

▲     © 화성신문

 

LH가 8,973억원을 투자해 화성시 안녕동, 송산동 일원 118만 8438㎥를 개발 3,763가구의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화성 태안3지구 택지개발사업이 2007년 공사가 중단된 이래 10년만에 재개됐다. 

 

2016년 8월 한옥마을, 한옥숙박시설 등을 건설하는 한옥특화지역 개발사업이 포함된 사업계 획변경안이 마련됐고 지난 7월 이를 경기도가 승인하면서 10여년만에 사업재개가 가능해진 것이다. 

 

그러나 사업계획변경안 마련과정에서 원주민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아 반발을 사고 있다. 태안3지구 원주민들은 개발과정에서의지가 상승분에 대한 추가보상과 만년제 누락사고의 진상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9.송산그린시티내 국제테마파크 또다시 불발

 

▲     © 화성신문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지난 1월 사업우선협상대상자인 USK컨소시엄과 사업협약 협상을 종료함에 따라 1만여개의 직접 고용과 서해안권 경제관광벨트 거점으로 기대됐던 송산그린시티 내 국제테마파크 건설이 사실상 무산됐다. 

 

2007년 9개 사가 참여했지만 제반여건 미비로 인해 방치된 이래 두 번째 실패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송산 국제테마파크 사업을 자체적인 TF를 구성해 추진하고, 광역교통계획 등 인프라 지원사항은 이번 협상 종료와 관계없이 계획대로 진행할 것임을 밝혔지만 여건상 국제테마파크 건설은 힘들다는 것이 중론이다.

 

10.응급실 갖춘 서부권 응급의료기관 설립 시급

 

▲     © 화성신문

 

응급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화성시 서부권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화성시 서부권역 6개면(남양, 매송, 비봉, 마도, 송산, 서신면)내 응급의료기관이 2곳에 불과하다. 이 지역은 응급환자가 생겼을 경우 안산, 수원지역으로 응급환자를 원거리 이송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결국 다양한 응급의료 수요증가에 따라 응급환자를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화성서부권 주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응급의료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용 더불어민주당 화성갑 위원장과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은 지속적으로 화성시 서부지역 종합병원 유치 필요성에 대해 논의를 이어가면서 해결방안 마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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