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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교사 비정규직 문제 장기화’
경기 학비노조, 도교육청 앞 단식농성…도교육청, 재정여건 고려해 다각도 검토
 
윤현민 기자 기사입력 :  2018/01/0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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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학교 비정규직 노동조합 경기지부 소속 초등보육전담사 10여 명이 경기도교육청 현관 앞에서 무기계약직 전환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     © 화성신문

 

근무형태 전환 문제로 교육당국-초등보육전담사간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다.

 

보육교사들의 세밑 단식농성에 경기도교육청은 원칙적 입장을 고수하는 양상이다.

 

전국학교 비정규직 노동조합 경기지부 소속 초등보육전담사 10여 명은 지난달 27일 경기도교육청 현관 앞에서 무기계약 전환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도교육청은 공공기관의 비정규직 근로자를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정부 가이드라인대로 도내 초단시간 초등보육전담사 1천여 명을 무기계약으로 전환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초단시간 초등보육전담사들은 보통 1주일에 15시간 미만, 하루 2시간, 2시간 30분, 2시간 40분씩 일하고 있다”며 “아이들을 하루에 6시간, 8시간 돌봐도 모자란데 어떻게 2~3시간 돌봄으로 만들어놨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에 교육당국은 재정여건을 고려해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돌봄교실 확대를 위해선 시설과 예산이 뒷받침 돼야 하는데 학교현장이나 지방교육재정 여건상 여러 제한이 있다”며 “최근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를 열어 학교 기간제 근로자들의 정규직 전환 여부를 검토하는 등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했다. 

 

한편 현재 도내 초등보육전담사 2천700여 명 중 무기계약직은 1천610여 명, 초단시간 근무자는 980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현민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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