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초등학교 이달주 교장이 경기도교육감 선거 출사표를 냈다.
이 교장은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10년간 진보교육감들이 우후죽순 내놓은 교육정책으로 후퇴한 교육현장을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생인권조례 등 진보적 교육정책의 전면폐지를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학생 인권조례로 학생과 교사 간 신뢰가 무너지고 교권이 붕괴했으며, 획일적인 혁신학교 확대로 학교 간 차별화와 형평성이 사라졌다”며 “9시 등교와 학생 인권조례, 혁신학교 정책 등을 전면 폐지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9시 등교는 겉으로는 학교장 재량이라며 시작됐지만, 거의 반강제적으로 운영되면서 맞벌이하는 많은 학부모가 '현실에 맞지 않는 정책'이라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요 공약으론 ▲4차 산업혁명 대비 미래 교육 ▲학교장 중심의 자율과 책임의 학교경영 ▲ 학생 인권과 교권이 상호 존중되는 학교 문화 조성 ▲야간 자율학습 및 저녁 급식 학교 자율 운영 등을 내걸었다.
한편, 이 교장은 수원유신고과 경인교대 졸업 후 1980년 3월 교직생활을 시작했다. /윤현민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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