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더민주, 화성병) 국회의원이 국민건강보험 공단으로부터 받은 최근 3년 화성시 노인장기요양 등급 판정(1~5등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6년(4,168명) 대비 2017년도 노인장기요양 판정자가 17.4% 증가한 4,894명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증가율은 2016년(519,850명) 대비 2017년(585,287명) 전국 평균 증가율 12.5%에 비해 5%가량 높은 수치다.
등급별 증가율은 5등급 44.1%로 86명이 증가한 284명, 1등급 22.3%로 76명이 증가한 416명, 4등급 21.4%로 323명이 증가한 1,826명, 3등급 13.4%로 202명이 증가한 1,705명, 2등급 0.6%로 38명이 증가한 663명으로 나타났다. 5등급은 전국 2016년(29,911명) 대비 2017년(42,001명)도 40% 증가에 비해 높은 4%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 봉담읍(569명)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향남읍(452명), 남양읍(342명), 동탄4동(295명), 우정읍(269명)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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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병점1동 44%로 49명이 증가해 161명으로 나타났다. 동탄4동 42%로 87명이 증가해 295명, 반월동 34%로 34명이 증가해 133명, 양감면 29%로 22명 증가해 97명, 남양읍 28% 증가해 75명 증가한 342명 순으로 나타났다.
권칠승 의원은 “화성시가 전국적으로 인구증가율이 높아 장기요양 등급 판정자가 증가한 측면도 있지만 초고령화 사회를 앞두고 노인인구 증가와 함께 등급 판정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특히 치매가 많은 5등급이 화성시에서 높게 증가한 것은 치매에 대해 국가적인 차원에서 관리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필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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