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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미리보는 6월13일 지방선거
여당 더민주 ‘강세속’ 야당은 ‘인재난’
채인석 시장 공천·전투비행장 키 포인트
 
서민규, 윤현민 기자 기사입력 :  2018/01/2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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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작업에도 관심 

▲     © 화성신문

 

6월13일 지방선거에서 화성지역은 현역 채인석 시장의 아성에 타 후보들이 도전하는 모양새다. 동탄신도시에서 강세였던 더불어 민주당과 농어촌지역에서 강세였던 자유한국당의 판세가 지난해 대선을 계기로 화성 전 지역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강세로 변모됐다. 이에 따라 기존의 여야 구도에서 벗어나 여당 내부의 경쟁이 더욱 큰 관전거리다. 

 

3선에 도전하는 채인석 시장의 영향력은 지역에서 굳건한 편이다. 본인의 3선에 대한 도전의식도 확고하며, 더불어민주당 내부경선에서 탈락하더라도 무소속으로 선거에 나설 것임을 이미 천명한 바 있다. 

 

채인석 시장은 특히 지방분권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3선이 본인이 추구하는 지방분권을 강화해 화성시를 첨단 메가시티로 도약시킨다는 목표의식도 확고하다. 

 

채인석 시장 이외 더불어민주당 내부 후보들도 쟁쟁하다. 먼저 향남 출신의 이홍근 화성시의회 부의장의 경우 NGO 출신의 환경운동가 출신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화성시의원으로 8년을 보낸 이홍근 부의장은 화성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으로 개발중심의 화성시정에서 중도를 지킬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현장중심의 시의원 활동도 평가가 좋다. 

 

경기도의회 교육복지위원회 조광명 도의원도 경기도의회 재선 경력을 바탕으로 시장에 도전한다. 

 

동탄신도시를 지역구로 하는 조광명 도의원은 동탄의 발전과정에서 지역밀착형 행보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동탄의 이원욱 국회의원과 함께 지하철, 트램 등 지역교통 개선활동은 물론, 최근 화성 교육문제 해결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분주하게 활동 중이다. 

 

조대현 전 경기도교육청 대변인도 다크호스로 꼽힌다. 조대현 전 대변인은 진보성향의 경기도교육감을 보좌하며 새로운 경기교육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국회정책연구위원, 민주당 중앙당 상근부대변인, 열린우리당 원내행정국장 등을 역임하며 중앙정치계에서 인맥이 깊은 점도 강점이다. 두루 원만한 성품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주위의 평도 높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당내 경쟁이 치열한 반면, 야당인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마땅한 후보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자유한국당의 경우 갑, 을, 병 모든 지역구의 지역위원장이 물러나면서 선거에 대비한 조타수를 잃은 상황이다. 갑지역에서 김성회 전 의원이 지역위원장으로 선임돼 본격적인 후보 만들기에 나설 것으로 예측된다. 

 

자유한국당의 경우 유력한 후보군은 보이지 않은 채 조정현 서청원 국회의원실 사무국장, 진재광 전 바르게살기운동 사무총장 정도만이 자의반, 타의반으로 시장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조정현 사무국장의 경우 지방의회에서의 경험과 8선의 서청원 국회의원의 지역 사무국장으로 화성 업무에 밝다는 점이 평가 받는다. 

 

진재광 전 사무총장도 7대 경기도의원과 유정복 국회의원 비서관 활동 경력으로 자유한국당 지지자들의 출마권유를 받고 있다. 

 

화성내 자유한국당 당원들은 전략 공천에도 관심이 높다. 당 지지도가 더불어민주당에 비해 낮은 상황에서 후보의 경쟁력이 확고 해야만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이에 따라 의외의 인물이 전략공천될 수 있다는 얘기도 심심찮게 흘러나오고 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경우 현재 추진되고 있는 통합작업에 따라 후보가 정해질 전망이다. 

 

먼저 국민의당은 갑 지역위원회의 최영근 전 화성시장과 을 지역위원회의 김형남 전 동탄참여연대 대표가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영근 전 시장은 화성시장으로서의 직무경력을, 김형남 위원장은 동탄참여연대를 이끌며 인덕원선 유치에 큰 역할을 한 점 등이 인정받고 있다. 다만 국민의당과 바른정당과의 통합이 시도중이어서 추후 후보 변화의 가능성도 있다.

 

바른정당에서는 현명철 (사)화성미래연구원 원장이 출마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내부 경선에서 탈락한 후 바른정당으로 당적을 옮긴 후 꾸준한 정치활동을 펼쳐왔다.

 

여기에 민중당 화성시위원회 홍성규 위원장도 출마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진보당의 마지막 대변인이었던 홍성규 위원장은 그동안 화성민주포럼, 화성노동인권센터를 이끌며 시민과 노동자 중심의 화성시 건설을 모색해 왔다. 

 

6월13일 화성시장 선거에서 가장 큰 이슈는 역시 수원전투비행장의 화성 화옹지구 이전문제다. 

 

동탄, 병점 등 화성 동부권과 화옹지구가 있는 화성 서부권의 지역민심의 괴리가 크다. 수원전투비행장 이전에서 후보마다 어떤 포지션을 접하느냐가 당적을 떠난 또 하나의 키 포인트다. 

 

서민규 기자(news@ihsnews.com)

 


 

 

찢어진 보수교육감 후보 ‘삐걱’(?)

 

보수 성향 교육감 예비후보 난립양상

 

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 기구 공식출범

 

 

▲     © 화성신문

 

 오는 6월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 진보-보수 양자대결은 힘들 전망이다.

 

진보 진영은 단일후보로 압축되는 반면, 보수 성향 후보들은 난 립양상이다.

 

특히 보수 야당은 지지율 저조와 어수선한 내부사정으로 집안 단속에 바쁘다. 

 

이에 후보 단일화 실패 후 고배를 마신 2014년 선거의 재판이 될 것이란 관측이다.

 

23일 경기도교육청과 지역정가에 따르면 최근 들어 보수 성향 인사들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교육감 후보 출마 의사를 잇달아 밝히고 있다.

 

임해규 전 경기연구원장은 최근 미래교육자유포럼 토론회에서 “초·중등 교육의 수업혁신을 이루고 고등학교 교육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경기도교육감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이달주 태안초등학교 교장도 현 교육정책 폐지를 주장하며 출사표를 냈다.

 

이 교장은 지난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10년간 진보교육감들이 우후죽순 내놓은 교육정책으로 후퇴한 교육현장을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석호현 전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도 재도전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보수진영 후보들 사이에 단일화 움직임은 아직 포착되지 않는다. 

 

지지율 저조와 내부 혼란으로 보수야당의 추진동력이 없다는 지적도 있다.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관계자는 “지방선거를 4개월여 앞두고 정당 지지율이 10%를 밑도는 시점에 당이 나서서 보수 교육감 단일화에 신경 쓸 여력은 없다고 봐야한다”며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에 실패한 지난 2014년 선거 결과가 반복될까 걱정”이라 고 했다.

 

반면 진보 진영은 후보 단일화에 초점을 맞추고 잰 걸음을 시작했다.

 

이를 위한 ‘2018 소통과 협력을 위한 경기교육혁신연대’도 지난 17일 출범했다.

 

이들은 온라인 투표, 여론조사 등을 통해 3월 중 단일후보를 선정할 방침이다.

 

정치권도 이재정 현 교육감의 재선과 진보 후보 단일화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관계자는 “한 때 이 교육감의 대체후보를 물색한 것도 사실이지만, 김상곤 교육부총리와의 호흡을 고려 할 때 그를 뛰어넘을 인물은 없다는데 대체로 의견이 모아졌다”며 “현 정부에 호의적인 여론지형상 진보성향 교육감 후보 단일화도 별 무리없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윤현민 기자(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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