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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화재경보기가 울리면 즉시 대피하세요!
우동수 오산소방서 청학119안전센터 지방소방위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8/01/3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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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동수 오산소방서 청학119안전센터 지방소방위     © 화성신문

최근 오산시 궐동의 원룸 건물에 출동을 다녀오며 느낀 점이 있어 이렇게 적어 본다. 화재 경보기(비상벨) 작동 출동이었는데 계속 경보음이 울리는 상황에서 어찌된 영문인지 거주자 중 2명만 밖으로 나오고 대부분의 주민들은 전혀 대피를 하지 않아 매우 당황스러웠다.

 

화재사고가 아닌 어느 한 가정의 화재감지기 오작동으로 확인되어 다행이었지만, 실제 화재 상황이었으면 얼마나 큰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했을지 모를 일이었다.

 

문득 이솝우화의 양치기 소년이 생각이 났다. 내용은 다들 많이 아시다 시피 양을 치는 한 소년이 거짓말로 늑대가 나타났다고 계속 거짓말을 하는 통에 마을 사람들이 헛수고를 하다 어느 날 진짜 늑대가 나타났고, 어른들은 그 소년의 말을 믿지 않아 결국 늑대에게 양떼가 모두 죽임을 당했다는 결말로 이야기는 끝이 난다. 이 이야기는 단지 동화 속 이야기일 뿐이라고 치부할 수도 있겠지만, 현실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평소 안일한 대처가 엄청난 재난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우리 모두는 명심해야한다. 다시 말해 단 한 번의 안일한 판단 이 인명피해, 재산피해라는 큰 불행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유념해야한다.

 

물론 화재감지기가 기계 이상으로 경보음이 울릴 수는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건물 관계자와 주민 모두가 안일한 생각을 갖지 말아야하고, 평소 안전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행동을 해야 한다.

 

소방안전관리자와 건물주, 관계인은 평소 건물의 소방시설에 대해 이상이 없는지 수시로 확인하고 혹시 모를 경보기 이상에 대비하여 주민들에게 당황하거나 놀라지 않고 침착하게 건물 밖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수시로 안내를 하며, 실제로 재난 상황이 발생 했을 때에는 안전하게 대피를 할 수 있도록 건물 내부 곳곳에 피난 안내도를 부착해야한다.

 

또한 주민들은 건물 내 가장 가까운 비상구(피난대피로)가 어디 있는지 확인하고 화재가 발생했을 때 엘 리베이터를 사용하지 말고 계단을 이용해야 한다는 안전수칙을 꼭 숙지해야 한다.

 

화재경보기는 화재가 발생했을 때 화재를 가장 먼저 알려주는 소방시설이다. 때문에 평소 화재경보기 관리를 철저히 하고 만약 경보음이 울리면 절대로 망설이지 말고 즉시 건물 밖이나 옥상으로 대피하여 혹시 발생할지도 모를 재난사고에 대비해 단 한명의 사상자도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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