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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교육칼럼] 건강한 가정에 대한 자유로움
이애림 단대아동발달연구소 소장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8/01/3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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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가 되고 저출산화가 되어가는 현대 한국 사회의 변화에 따라 가정의 모습도 달라지고 있다. 한부모 가족, 조손 가족, 맞벌이 가족, 다문화 가족, 등 다양한 가족의 형태 변화는 물론 가족간의 가치관과 생활양식, 양육방식 등 가족의 사회적 변화도 급속히 달라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족간의 해체와 붕괴를 막고 건강한 가정생활을 정착시키고자 만들어진 법이 ‘건강가정기본법’이다. 현대 가족사회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적절한 해결방안을 강구하며 가족 구성원의 복지에 기여하는게 제정취지다.

 

이러한 건강가정 기본법을 토대로 진행되는 기관이 건강지원센터이다. 그러나 대개의 많은 사람들은 지역내 건강지원센터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잘 모른다. 가끔 길을 지나다 보면 주민자치센터에 아버지 교육, 생애주기별 가족생활교육 등 현수막이 건강지원센터기관 주최로 열린다는 게시물을 접하긴 했지만 실제 시민들이 접할 수 있는 구체적인 교육프로그램이나 지원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지방자치마다 ‘가족’이란 트랜드로 가족들이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많은 프로그램들과 강의활동을 하고 있지만 부족한 홍보 덕에 기관 안에서만 운영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물질이 풍요로워지고 여유로워질수록 사람들은 ‘넉넉함’, ‘건강함’ ,’행복함’ 이란 단어와 친숙해지고 즐겨 사용하는 것 같다. 그래서 인지 올 해 유독 많이 띄는 기사의 주된 내용이 좀 더 건강하자! 좀 더 행복하자! Wellness! Wellbeing! 워라벨 등이다.

 

가족변화 뿐 아니라 사회적 변화의 바람이 가족의 문화와 가치관까지 변화시키고 있다.  “잘 먹고 잘 살자”= “웰빙” 잘 먹고 잘사는 것인데 어떻게 살아야 웰빙일까?  웰빙 음식을 먹고 웰빙을 위한 여가생활을 하고 웰빙 요가를 하면 가정이 건강하고 행복한 웰빙을 갖게 되는 걸까? 많은 사람들은 웰빙하는 생활을 하면 행복한 가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상관은 있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다. 건강함에 대해 몸뿐 아니라 마음도 환경도 자유로워야 진정한 웰빙이며 건강함이란 생각이 든다. 가정도 마찬가지도 아프지 않고 건강한 가족구성원들간 소통이나 지지가 없다면 몸만 건강한 가정이 된다. 또 서로 소통하고 지지하고 갈등을 해결 해 마음은 건강하지만 몸이 아프다면 그것 역시 건강하지 않은 가정이 된다. 우리의 가정은 몸이 건강한 웰빙가정일까? 마음이 건강한 웰빙가정일까? 아니면 몸도 마음도 건강한 웰빙가정이기를 원하는 지 고민해봐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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