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인터뷰] “‘에코-스마트 도시’ 화성에서는 보다 나은 삶이 가능”
채인석 화성시장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8/02/13 [11:39]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스마트 미래도시 기반·미래형 통합 안전시스템 구축

재정자립도 경기도1위…지속발전 정책 지속 추진

 

▲ 채인석 화성시장     © 화성신문

 

‘사람이 중심인 도시’를 기치로 따뜻한 성장에 집중해온 채인석 시장이 민선6기 임기 마지막 해를 맞이했다.

 

메가시티를 앞두고 있는 화성시의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앞서 사람을 먼저 생각한 정책들로 시민들의 삶을 바꾸는데 노력해온 채인석 시장. 임기 마지막 해 그동안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새로운 정책들을 마련하고 있다. 

 

 ▲민선 6기 마지막해를 맞았다. 그동안 집중했던 정책과 성과를 설명해 달라. 

 

화성시의 지난 한해는 그야말로 놀라움이었다. 맥킨지가 10년 내 세계 7대 부자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대로 탄탄대로를 걸으며 발전을 계속 했다. 

 

경기도민체전의 개최를 통해 1,300만 경기도민이 하나로 묶었고 화성시는 수원시의 11연패의 끊고 종합우승을 거머줬다. 55년간 미 공군 사격장으로 사용돼 아픔의 땅이었던 매향리에는 아시아 최대 유소년 야구장 화성드림파크가 문을 열었고, 리틀야구 월드시리즈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국내 유소년 야구메카로 자리매김했다. 

 

내실도 크게 다졌다. 동탄2신도시 등의 발전으로 인구증가율이 전국 1위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재정자립도도 경기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어르신들에겐 건강한 일자리를, 지역 기업체에는 사회공헌의 기회를 제공하는 노노카페도 55호점이 문을 열었다. 620억원의 사회적지원기금 조성을 통해 예비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협동조합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화성시의 다양한 경제 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2012년 첫 도입한 ‘농업인 월급제’가 지난해 국회를 거쳐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 지역 개발촉진에 관한 특별법’으로 법제화됐다. 화성시가 현대판 보릿고개를 겪는 농업인들을 위해 내놓은 정책이 수많은 지자체로부터 벤치마킹되면서 그 효용성과 필요성에 전국민적 공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사회적경제 역시 마찬가지다. 화성시는 지자체로는 이례적으로 지역사회 문제해결의 주체로서 이윤보다 사람의 가치를 중시하는 사회적경제를 육성하고자 2015년 사회적경제지원기금 608억원을 조성했다.

 

그 결과 2014년 80개였던 사회적경제 조직은 현재 173개소, 올 한해 199개까지 늘어 날 전망이다. 

 

단순 노동에 그쳤던 어르신 일자리를 전문 바리스타로 확장시킨 화성시의 노노카페는 전국 노인 일자리평가대회 보건복지부장관상,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 창조상, 전국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최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어르신 일자리사업의 롤모델로 자리잡았다. 

 

▲올해 정책 목표는 무엇인가?

 

민선 6기 마무리 시점에서 탄탄하게 쌓아 올린 재정 건전성을 바탕으로 ‘에코-스마트 도시’ 건설을 통해 시민들이 좀 더 나은 삶을 이루며 미래 세대까지 지속발전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스마트한 미래도시 기반도 구축하겠다. 2000년대 초만 하더라도 도시 설계단계부터 방범CCTV를 통한 도시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한 지자체는 화성시가 유일했다. 그런 화성시가 지난해 11월 도시 전체를 하나의 망으로 연결해 방범, 교통, 재난, 도시기반시설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화성시도 시안전센터’를 개관하면서 스마트한 도시 관리에 새 지평이 열렸다. 

 

또한 화성시는 환경과 안전 분야에 최첨단 드론 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통합 안전시스템 구축에도 나서고 있어 도시관리에 정점을 찍을 계획이다. 

 

‘화성안전교육센터’가 문을 열 예정이며, 대형 공사장으로 찾아가는 안전교실과 안전관리자문단을 통한 재난 취약시설 안전점검 등으로 시민들의 삶을 위협하는 재난·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람이 중심’ 상생 꿈꾸는 도시를 만들 것이다. 농업인을 위한 농업인 월급제가 법제화됐듯이 2014년 첫 개점한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농가에는 안정적인 소득을, 도시민에겐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발전속도에 비해 교통망 확충이 미흡해 지역 간 격차가 발생한다는 지적도 있다. 

 

이제 화성시는 사통팔달 광역교통망을 갖춘 ‘新교통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인천발 KTX 어천역 정차가 확정됨에 따라 2016년 개통한 SRT와 함께 전국에서 유일하게 동과 서로 고속철도 역사 2개가 운영되는 지자체가 될 전망이다. 내년에는 수인선복선절철이, 2020년에는 서해선 복선전철이, 2021년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까지 개통을 앞두고 있어 전국을 빠르게 연결하는 교통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다. 

 

또한 동탄역을 SRT, GTX, 인덕원선 등 철도와 도시고속도로를 한 곳에서 탈수 있는 동탄복합환승센터로 만들고, 송산-봉담고속도로, 향남-남양도시고속도로 등 다양한 교통 인프라를 구축해 도시 간 접근성을 높이며 균형 발전을 이뤄낸 다는 방침이다. 

 

▲군공항 이전시도로 인해 화옹지구, 매향리 등 화성 서부권 주민들의 시름이 커지고 있다. 

 

‘화성드림파크·평화생태공원’를 통해 화성시 서해안은 아픔의 땅에서 희망의 무대로 거듭나고 있다. 

 

화성시가 추구하는 도시 비전은 매향리의 변화를 통해 명확해진다. 매향리는 1951년부터 55년간 미공군 폭격훈련장으로 사용되며 주민들에게 아픔의 땅이었다. 화성시는 이곳에 아름다운 바다를 벗삼아 아이들이 꿈을 주고받는 곳이자 평화의 가치를 공유하는 공간으로 유소년 야구장 화성드림파크와 평화생태공원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6월 아시아 최대 규모로 화성드림파크가 드디어 개장하면서 아시아, 태평양, 중동 16개국이 참가한 세계리틀야구 월드시리즈와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등 크고 작은 대회가 치러지며 명실 상부 꿈의 구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마을 주민들이 협동조합을 구성하고 지역 농산물을 식재료로 사용하는 농가레스토랑이 운영되면서 상생의 경제가 실현되고 있다. 

 

오는 3월에는 33만3,578㎡규모에 달하는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이 착공에 들어간다. 현대 건축의 거장 마리오보타가 공원에 들어설 기념관 설계에 참여하며, 국립수목원이 정원 조성 및 관리 기법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미군들이 사용했던 주요 시설들은 리모델링돼 평화의 가치를 생생히 전달하는 교육현장으로 활용된다. 

 

군공항의 화옹지구 이전시도는 이러한 발전을 저해한다. 힘을 다해 막아내겠다.

 

▲함백산 메모리얼파크 추진은 어떻게 되가고 있나?

 

화성시의 미래 성장동력이자 화성형 시민복지의 확장판이라고 할 수 있는 ‘함백산 메모리얼파크’가 올해 상반기 착공한다. 

 

함백산 메모리얼파크는 화성시와 부천, 안산, 시흥 광명 5개 시가 1,260억원을 공동투자해 건립하는 공동형 종합장사시설로 오는 2019년 9월까지 화장로 13기, 봉안시설 26,440기, 자연장지 38,200기 등을 갖출 예정이다. 특히 국내 최초 문화예술 체육인 특화묘역이 조성돼 공연과 전시, 영화제 등 신개념의 추모관광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함백산 메모리얼파크가 완공되면 화장시설 부족으로 원정화장을 떠나 값비싼 비용을 지불해야 했던 경기 서·남부권 300만 주민들이 혜택을 볼 예정이며, 약 2,9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2,04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1,558억원의 부가가치가 유발 될 것으로 분석돼 기대를 모은다. 

 

▲2기 창의지성교육이 시작됐다. 화성시만의 교육정책은 어떻게 추진되나

 

화성시만큼 영리하게 미래를 준비해온 도시도 드물다. 지난해 교육부가 전면 시행한 자유학기제 보다 4년이나 앞선 2012년 주입식교육에서 벗어나 독서와 토론, 체험 등으로 미래형 인재를 육성하는 창의지성교육을 도입했다. 

 

그 결과 도입 초기 23개 학교에서 관내 모든 학교로 확대됐으며, 올해 신설되는 10개 초·중·고 역시 개교와 동시에 창의지성교육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전국 100대 교과과정 우수학교 4년 연속 선정, ‘2017 대한민국 미래교육박람회’ 지자체 단독 포럼 개최 등 새로운 공교육 모델로 인정받으며 명실상부 교육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화성시는 한발 더 나아가 아이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에게 배움의 기회가 열리고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이음터’를 조성 중이다. 이음터는 학교부지 안에 교육·문화·복지 복합시설을 건립하고 연접한 공원에 운동장을 조성해 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이르는 화성시만의 특화된 학교시설복합화 사업브랜드이다. 

 

2016년 8월 동탄중앙이음터의 개관을 시작으로 현재 송산그린시티를 비롯한 5개의 이음터가 사업에 착수한 상태이다. 화성시는 시 전역으로 이음터를 확대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마을 공동체가 살아있는 화성형 평생학습도시로 거듭 날 계획이다. 

 

서민규 기자(news@ihs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화성신문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인기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