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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백산메모리얼파크 드디어 착공되나(?)
실시계획 승인, 화성시는 연내 착공 계획
호매실 주민 반대, 시행과정서 난관 예상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8/03/0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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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백산메모리얼파크 조감도     © 화성신문

 

화성시가 지난달 28일 (가칭)함백산메모리얼파크에 대한 실시계획 승인을 고시함에 따라 올해내 착공이 예상된다. 그러나 여전히 수원호매실 지역주민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어 사업시행과정에서 난관이 예상된다. 

 

함백산메모리얼파크는 화성을 비롯해 부천, 안산, 시흥, 광명 5개 시가 공동으로 1,260억원을 투자해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 12-5번지 일원에 260,111㎡ 규모로 조성하는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이다. 화장장 부족으로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는 경기 남부권 5개 시 300만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아왔다. 

 

이곳에는 또 오스트리아 빈의 음악인묘역과 프랑스 파리 페르라세즈 예술인묘역처럼 국민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선사한 문화예술체육인을 추모·기념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된다. 공연장, 전시관, 잔디광장, 유아숲 등을 갖춘 매송문화공원이 함께 조성돼 문화예술체육인을 기릴 수 있는 공연, 전시, 영화제 등 추모사업이 가능하도록 해 낙후된 지역의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사업부지에서 2km 떨어진 수원 호매실 지역주민의 반대에 따라 사업진척에 어려움을 겪어왔고, 공동 추진중인 5개시 주민 대표들은 한강유역환 경청을 찾아 조속한 함백산메모리얼파크 건립에 협조해줄 것을 요구하기도 하면서 양측 주민들 가운데 마찰이 지속돼 왔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에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시계획시설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이 완료됨에 따라 착공에 들어갈 수 있는 전제조건이 완료됐다. 실시계획 승인 고시에 따라 착공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이일로 화성시 전략사업과장은 “이번 승인 고시로 사업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오랫동안 기다려준 시민들께 조속한 사업 추진으로 보답드리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맹꽁이 정밀조사 등 관련기관과의 협의의견을 성실히 이행하고, 5개 시 실무협의체를 통해 운영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같은 화성시의 계획에도 불구하고 수원 호매실 지역주민들은 함백산메모리얼파크 조성저지 운동을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호매실 지역주민은 “함백산메모리얼파크는 인근 호매실 지구의 환경에 막대한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지역주민과 연대해 건립저지운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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