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쌀전업농 화성시연합회 회원들은 다각도의 대의원 교육을 통해 화성 농업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 화성신문

화성시 농민들이 어려운 농업환경을 개선하고 선진 농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사)한국쌀전업농 화성시연합회(회장 김근영)는 지난달 26일 화성농기계임대사업소 교육장에서 ‘2018년 정기대의원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장경호 건국대 겸임교수가 ‘농업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을, 오현석 지역아카데미 대표가 ‘세계의 농업과 농촌(산업화 이후와 미래)’를, 이길재 얀마코리아 과장이 ‘밀묘 퀵메뉴얼’을 각각 발표하는 등 분야별로 농민들이 알아야 할 내용들이 교육됐다. 

참가자들은 전문가들의 발표를 듣고 농업이 가야할 방안을 모색하고, 화성 농업계에 적용이 가능한 부문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박민철 화성시 군공항이전 대응담당관이 ‘수원비행장 화성이전반대 설명회’를 갖고 화성시의 입장에 대해 밝히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한국쌀전업농 화성시연합회와 화성시 농민단체협의회는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시 이전을 결사 반대하며 화성호 간척지를 당초 예정대로 농민의 품으로 돌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교육 후에는 쌀전업농 화성시연합회 회원들과 화성시 농정과, 농업기술센터, 푸드통합지원센터, 농어촌공사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화성시 농업발전을 위해 중지를 모으는 시간도 가졌다. 

김근영 한국쌀전업농 화성시연합회 회장은 “FTA 체결로 인한 수입농산물의 확대와 수매가 하락 등으로 인해 농민들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소득 향상과 농업발전을 위한 다각도의 사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서민규 기자(news@ih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