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남향우회 회원들이 농촌돕기 활동을 마치고 활짝 웃고 있다. © 화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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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이 화성사랑으로, 화성사랑의 정 신이 봉사의 정신으로’
고향을 떠나 화성시에서 터전을 닦은 영남인들의 봉사의 정신이 화성시를 아름답게 물들이고 있어 화제다.
봉사를 통해 화성사랑을 몸소 표현하고 있는 단체는 바로 ‘화성시 영남향우회’ 이들은 지난 2001년 창립된 이래 지금까지 서로의 어려움을 함께하며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봉사 활동과 어려운 이웃돕기로 승화시키고 있다.
화성시 영남향우회의 정회원은 모두 70여 명. 많지 않은 숫자지만 일당백의 정신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봉사를 확대하는데 전력하고 있다. 특히 화성의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찾아내 도움의 손길을 건내고, 일시적이 아닌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화성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영남향우회는 올해부터 봉사활동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봉담읍 상리 11-6에 마련된 사무실을 근거지로 매월 둘째주 일요일을 봉사 활동의 날로 정하고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고 있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소년소녀가장에게 교복을 지원하고, 장학금을 통해 훌륭한 화성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도 한다. 겨울이면 어려운 독거노인을 찾아 연탄을 직접 배달하며 아픔을 함께 나누기도 한다.
최근에는 사강보금자리 수녀원을 찾아 정기적인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단순한 봉사물품 전달이 아니라 씨를 같이 뿌리고 수확을 같이 하는 몸과 마음이 함께하는 봉사활동은 주위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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