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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선거 이재정 1인구도 재편’
이 교육감 측근 11명 사직…재선캠프 전망…보수-진보 후보단일화 인물난 등 고전양상
 
윤현민 기자 기사입력 :  2018/03/1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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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최근 성남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열린 간부워크숍에서 특강 후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감 선거가 현직 교육감 1인 구도로 재편되는 양상이다.

 

군소후보들의 난립 속에 이재정 교육감의 재선도전에 무게가 실린다.

 

특히 이 교육감 측근들의 공직사퇴가 잇따르면서 출마선언이 임박했다는 관측이다. 

 

16일 경기도교육청과 지역정가에 따르면 지난 14일 도교육청 비서실 직원 7명과 5급 공무원 4명 등 모두 11명이 사직서를 냈다. 

 

지방선거 입후보 및 선거사무관계자의 공직사퇴 시한(3월 15일) 직전이다. 

 

이들은 정무보좌, 일정관리, 홍보 등을 맡아온 이 교육감 측근으로 알려졌다.

 

지역정계는 이들을 중심으로 이 교육감 재선캠프가 꾸려질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관계자는 “최근 도교육청을 나온 직원 대부분이 2014년 이 교육감의 당선과 함께 일을 시작했다”며 “공직사퇴 시한 하루를 앞두고 사직한 걸 보면 선거캠프 구성을 위한 사전절차로 보인다”고 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현재까지 재출마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다.

 

또 진보진영 군소후보들의 단일화 과정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다만 교육의 연속성을 강조하며 재출마 의지를 간접적으로 비췄다.

 

이 교육감은 지난 8일 경기도교육청북부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교육이 연속적이어야 학생들에게 혼란을 주지 않고 연결성이 보장되지 않겠느냐”며 “책임을 다한다는 측면에서 재선을 꿈꾸는 것이 옳다는 생각을 해봤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70대 교육감이라 현역 교사와 나이 차이가 커 출마가 고민되기도 한다”며 “후진에게 넘겨줄 생각도 있는 만큼 출마 여부를 결정해 오는 18일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반면 보수-진보 양 진영 예비후보들은 인물난 등으로 고전양상이다.

 

지난 14일 이달주 태안초 교장의 출마포기로 보수 쪽 후보는 임해규 전 경기원장만 남았다.

 

하지만 그는 임 전 원장 지지와는 선을 긋고 있어 단일후보 효과는 불투명하다.

 

앞서 진보성향 경기교육혁신연대의 단일후보 과정에도 5명의 후보가 접수했다. 

그러나 이 교육감의 불참으로 다소 힘이 빠졌다는 게 지역정계의 중론이다. /윤현민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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