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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화성상의 효율운영 방향 혁신’
박성권 화성상공회의소 신임회장
 
윤현민 기자 기사입력 :  2018/03/1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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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권 화성상공회의소 신임회장     © 화성신문

 

 

위원회 중심 토론 활성화

 

공익활동으로 기업 주민 신뢰 구축 앞장

 

“효율적인 조직 운영은 주변 의견 경청에서 비롯됩니다.”

 

지난 8일 취임한 박성권 제10대 화성상공회의소 회장은 소통을 강조했다. 리더 개인의 임의적이고 독단적인 판단을 철저히 배격하겠다는 얘기다.

 

이날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리더가 자신의 주장과 고집만 앞세우면 내부에서 발전적 논의가 가로막혀 조직에 해악이 될 뿐”이라며 “상하 의견교환이 자유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서로 존중하는 마음으로 귀 기울이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했다. 앞으로 소통의 폭을 넓혀 경제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도 약속했다.

 

박 회장은 “최근 몇 년도 내 세정당국, 경제 유관기관 등과 소통 부족으로 유기적인 협조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해당 기관 실무자들의 성향, 향토기업의 기반 약화 등 이유로 화성상의나 화성 소재 기업인들이 지역경제 논의과정에서 배제돼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과거 외국인복지센터 운영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지역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한 뒤 지자체, 경제기관 등과 긴밀히 공조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이는 지역주민과 기업간 불필요한 마찰을 없애 상생의 길로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또 기업-지역주민간 신뢰 확보를 위한 공익활동에도 방점을 뒀다. 

 

박 회장은 “기업들은 화성시에서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만큼 해당지역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 할 수 있는 적극적 의지가 필요하다”며 “환경정화 활동 등 작은 노력과 실천부터 시작해 지역주민에게 신뢰를 쌓고 서로 존중하는 기업문화가 형성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런 신뢰관계가 선행돼야 불합리한 기업규제들이 상호 갈등 없이 해소할 수 있다”며 “기업들이 윤리에 어긋나지 않고 사회적 역할에 충실하면 시민들의 저항은 최소화 될 것”이라고 했다.

 

또 “모범 사원 및 기업 표창, 장학지원, 지역행사 적극 참여 등을 통해 노-사 또는 지역주민과 화합하는 분위기 조성에 애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그는 회원사 기업여건 개선을 위한 조직 운영 방향도 밝혔다. 우선 각종 위원회 활성화를 통한 현안 해결논의 노력을 다짐했다.

 

박 회장은 “그동안 유명무실했던 위원회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각 위원장 선임 후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각종 현안과 관련한 회의와 토론이 활발히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회원사 교육 등 서비스 강화를 위해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친목 위주의 세미나나 워크숍도 당초 목적에 맞게 조직 발전을 위한 건설적 의견이 오가는 자리로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또 시장개척단 운영 내실화에 대한 구체적 구상도 함께 밝혔다.

 

박 회장은 “시장개척단도 실적이 아닌 선택과 집중 전략을 채택해 소수 정예의 기업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해 해외 바이어들과 친밀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수출거점으로 삼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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