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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대 미투 운동 파문 확산’
교수 성추행 폭로 진실공방 잡음…대학, 해당 교수 수업배제 임시조치
 
윤현민 기자 기사입력 :  2018/04/0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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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대학교 조형관 입구에 교수 성추행 관련 사과 및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 화성신문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운동 여파가 지역 대학가로 확산중이다.

 

해당 학교는 뒤늦게 진화에 나섰지만, 사건 당사자들은 법정공방으로 시끄럽다.

 

특히 유사피해 사례까지 확인돼 성추행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30일 수원대학교 등에 따르면 수원대 총학생회는 지난 27일 졸업생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는 융합문화예술대학 연극영화학부 A 교수에 대한 진상 규명 촉구 집회를 열었다.

 

앞서 지난달 27일 학교 익명 페이스북에 ‘자신의 여동생이 학부생 시절 A 교수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이 게시됐다.

 

‘A 교수가 과거 제자를 집으로 불러 채점을 시키고, 영화 평론을 하자며 성적인 얘기를 하며 억지로 성추행했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총학생회는 페이스북을 통해 학교 측에 진상조사와 공식입장을 요구했다.

 

현재 해당 폭로 글과 총학생회 차원의 진상요구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이후 수원대는 진상조사에 나서면서 A 교수를 수업 및 학생지도에서 배제했다.

 

당분간 지도교수 배정을 제외하고 학내행사 참여도 금지하는 조치를 내렸다.  

 

하지만 대학 자체조사에서 유사 피해사례가 확인돼 파문이 확산될 조짐이다. 

 

대학 관계자는 “최근 재학생 피해사례 여부 확인과정을 통해 유사 피해사례가 있었음을 확인했다”며 “추가피해 확산 방지 및 피해자들에 대한 2차 피해 발생 방지 등 학내 성폭력 행위 근절을 위해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에 해당 교수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A 교수는 총학생회장 B씨를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화성동부경찰서 관계자는 “현재 A 교수로부터 고소장만 접수한 상태로 향후 수사진행 여부는 당사자 조사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윤현민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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