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국가대표 출신 체육지도자들이 일선 초등학교에 배치된다.
경기도교육청은 4~11월 전 국가대표 선수 등 외부 체육전문 강사들이 도내 초등학교 체육 시간에 참여해 학생들을 가르치는 ‘초교 체육강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스포츠 전문강사가 없는 초등학교 120곳이다.
종목은 핸드볼, 탈춤, 에어로빅, 뉴스포츠, 체조 등 5개다.
강사진은 종목별 강사, 문화재 이수자 등 92명으로 꾸렸다.
이 중 우선희, 최임정 등 핸드볼 전 국가대표 14명도 함께 포함됐다.
이들은 학급당 20시간, 학교당 80시간씩 각 초교 체육 시간에 참여한다.
도교육청은 시범사업 후 내년부터 지원대상을 2배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도 교육청 체육건강교육과장은 “어린 시절 스포츠 활동은 건강한 미래를 가꾸는 자양분”이라며 “체육 수업 활성화 방안 차원에서 전문강사를 영입, 수업의 질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윤현민 기자 news@ihs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