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호초등학교 학생과 교사들이 사제동행 어울림 한마당 행사에 앞서 옹기종기 모여앉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호초등학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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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호초등학교 교사와 학생간 소통의 시간이 마련됐다.
대호초등학교는 지난 4일 교내 강당에서 재학생과 교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제동행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사제간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면서 친밀감을 형성하는 게 당초 취지다.
이날 행사는 4~6학년 학생과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스쿠프 게임, 입 탁구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에 참가했다.
학급별로 조를 구성해 경기에 나서 적당히 긴장된 분위도 연출됐다.
또 경기 후에는 준비한 간식을 나눠 먹으며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참가자들은 다양한 주제로 왁자지껄 하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평소 못한 얘기를 흉금 없이 나눌 수 있어 유익했다는 게 학생들 평가다.
이 모(11) 양은 “선생님과 이렇게 여러 주제로 많은 얘기를 나누니 제 편이 된 것 같아 기분좋다”며 “앞으로 학교생활이 더 즐거워질 것 같다”고 했다.
사제간 친밀도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도 나왔다.
김 모(13) 군 “선생님과 함께 팀을 이뤄 땀 흘리며 탁구 경기를 하니 너무 재미 있었다”며 “선생님과 더 친해진 것 같아 너무 좋았다”고 했다.
한편 대화초등학교는 사제동행 외에도 친밀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할 예정이다. /윤현민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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