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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대 미투 수사 ‘지지부진’
피해자 경찰 출석 꺼려 내사 머물러…경찰, 해당 대학 측과 전수조사 진행
 
윤현민 기자 기사입력 :  2018/04/16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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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대학교 입구.     © 화성신문

 

수원대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사건 수사가 한 달 넘도록 제자리 걸음이다.

 

피해자가 조사를 꺼리면서 경찰당국의 정식수사로 이어질지도 여전히 불투명하다.

 

13일 화성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수원대학교 교수의 제자 성추행 등 미투 폭로 사건은 해당 대학 측의 전수조사와 함께 경찰 내사로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2월 27일 학교 익명 페이스북에 ‘자신의 여동생이 학부생 시절 융합문화예술대학 연극영화

학부 A 교수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이 게시됐다.

 

‘A 교수가 과거 제자를 집으로 불러 채점을 시키고, 영화 평론을 하자며 성적인 얘기를 하며 억지로 성추행했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총학생회는 페이스북을 통해 학교 측에 진상조사와 공식입장을 요구했다.

 

또 지난달 27일에는 해당 교수에 대한 진상 규명 촉구 집회도 열었다.

 

현재 해당 폭로 글과 총학생회 차원의 진상요구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이후 수원대는 관련 사과문을 공지하고 자체 조사에 나섰다.

 

조사결과 재학생들에 대한 성추행 관련 추가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하지만 피해자가 경찰출석을 꺼려 정식수사로 전환되지 못하고 있다.

 

또 유사 피해사례까지 확인됐지만 피해자들은 요지부동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동부서 관계자는 “대학 자체조사 결과 피해자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향후 피해자가 특정되는 대로 경찰조사 협조를 적극 설득해 수사에 속도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올 들어 접수된 도내 미투 폭로 17건 중 검찰 송치는 김영빈 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의 강제추행 혐의 사건이 유일하다.

 

평택 B 고교 교사, 안산 음식점 매니저 등 2건은 성추행 및 성희롱 혐의로 정식수사에 착수했다.

나머지 14건은 내사가 진행 중이다. /윤현민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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