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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사고의 대전환
남주헌 창의인성교육문화 협회장(디자인학 박사)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8/04/1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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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주헌 창의인성교육문화협회장(디자인학 박사)     ©화성신문

21세기 정보화 시대를 논하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디지털혁명에 기반하여 물리적 공간, 디지털 공간 및 생물공학 공간의 경계가 희석되는 기술융합 시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융합의 시대,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이해와 준비가 없는 상태에서 오늘의 일상화가 내일로 진행되는 듯 하다. 새로운 물결이 쓰나미처럼 덮쳐오고, 모든 것이 연결되는 초통합·초연결사회의 도래 로 모든 시스템을 바꿔 놓을 것이 분명하다. 우리 사회는 아직도 그 심각성에 대해 인식을 하지 못한 것 같다. 실속없는 ‘정부 일자리 사업’ 이나, 공무원 열풍, 대입제도 개편안을 보면 그렇다. 

 

 

‘초연결, 초융합, 초지능 사회’

 

최근 진행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생명공학 등 4차 산업기술 은현 인류문명이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이룩한 모든 문명적 기초를 모두 무너뜨리는 가장 파괴적이고 역동적이며 혁명적인 변화의 시작이다. 정책 당국자들과 교육계에서도 인류역사를 송두리째 변화시킬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이미 도래 하였음에도 아직 개념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다수 있다.

 

초연결, 초융합, 초지능으로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전혀 다른 사회다. 첨단기술로 지금까지 인류가 개발한 모든 기술이 한꺼번에 융합되는 혁명으로 기하급수적인 속도로 이루어지고 있다. 얼마나 생각하고 연구해야 할 것이 많고, 얼마나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지, 얼마나 많은 인재가 필요할지 아무도 모른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오늘의 산업사회 구조와 교육환경, 우리의 사고에 다시 한번 생각의 대전환이 있어야 할 것 같다.  ‘열심히 사는 사회’,  ‘꽉 찬 교육’, ‘평등주의 사고’, ‘정량화의 규칙’ 등 산업사회가 만들어놓은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한다. 따뜻한 인성과 창의적 사고력을 갖춘 융합형 인재, 미래의 인재를 길러내는데 구조적 한계가 보인다. 일자리 정책을 최우선우로 하는 정부에서 청년층 실업률(15~29세)은 1년 전보다 상승한 9.9%(2018.1)것을 보면 그렇다. 9시 등교, 규격화된 시간표, 년 2학기제, 중·고등학교 각 3년 규격화된 토양과 일정한 시간에 문제를 빨리 풀면 우수한 인재 라고 인식하는 오염된 환경, 우리 사회 곳곳에 많은 4차 산업혁명 시대 걸림돌을 만들어 놓고 창의인재를 양성하고, 찾고 있지는 않는지 사고의 대전환이 필요하다.

 

 

‘개개인성으로의 사고의 대전환’

 

이제 모든 사물이 연결되고, 빅 데이터가 지원되며, 인공지능이 모든 플랫폼에 융합되면서 산업간의 경계가 무너지는 새로운 초연결사회로 진입하게 된다. 과거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기술과 산업의 출현을 예고하고 특히 인간의 뇌를 모방한 뉴로모픽(Neuromorphic) 기술은 일상생활을 송두리째 바꿔 놓을 것이 며 이것은 뉴로혁명시대로 나아가 궁극적으로는 인간의 현실세계와 신의 가상세계의 경계가 사라진다.

 

이제는 인재양성에 창의적이며 독창적인 능력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삶의 근원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와 과학기술 발전의 깨달음에 촉매제가 있어야 할 것이다. 개개인의 특성과 잠재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개개인성으로의 접근’을 할 수 있게 생각의 대전환이 필요하다.  ‘생각의 숲’에서 길을 찾아보아야 한다.

 

(cyber5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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