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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철조망 가려졌던 백미리 해안, ‘테마시설’로 재탄생
69년만에 철조망 제거, 전국 최고 어촌체험마을 조성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8/04/3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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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중평해안가 철조망을 제거하고 있다.     © 화성신문

 

1950년 한국전쟁 이후 69년간 백미리 해안을 가려왔던 970m길이의 군 철조망이 제거된다. 특히 철조망이 제거된 지역은 종합 어촌체험 테마시설이 조성돼 기존 백미항 정비사업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전국 최고의 어촌체험마을로 거듭날 전망이다. 

 

화성시와 육군 51사단은 지난 26일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총 10억원의 시비를 투입해 백미리 철조망을 제거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지난해 궁평 해송군락지의 군 철조망을 걷어낸데 이은 것이다. 

 

이날 화성시는 철조망이 서있던 자리에 19억9,000만 원을 투입 해 염전 및 머드 체험장, 소금 박물관, 지역 특산물 판매장 등 종합 어촌체험 테마시설을 조성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미 국비를 포함 총 86억원이 투입된 ‘백미항 어촌정주어항 정비사업’의 2019년 완공과 함께, 어촌체험테마시설이 조성됨에 따라 백미리가 전국 제일의 어촌체험마을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백미리와 궁평 해안가에는 1,000여 그루의 백년송이 있는 해송 군락지가 있어 관광자원으로의 가치가 매우 크다. 현재 백미리 어촌체험마을은 연간 9만 명이 방문하고 있다. 시는 궁평 해송군락지 일대 14만9,781㎡를 해수욕장과 캠핑장, 야영장, 숲속놀이터, 펜션 단지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궁평종합관광지로 개발하겠다는 목표다. 이곳은 화성시 서부권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떠오를 전망이다. 

 

채인석 시장은 “해안지역의 군사시설물 철거는 군의 도움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라며 “이번 51사단의 결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관광인프라 구축에 힘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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