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가출, 일탈, 자살 등 예방 기구의 상설화가 추진된다.
11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출범한 학생위기지원단의 운영 기간을 1년 연장하고 향후 상시기구로 두는 방안을 논의중이다.
당시 자살시도 등 위기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감 직속기구로 만들어졌다.
공무원, 장학사, 상담사 등 7명 규모로 1년 한시기구로 출범했다.
이들은 그간 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 개발, 교원 연수 등 활동을 해왔다.
올해 하반기에는 병원형 학생상담지원시설 Wee센터 4곳을 신설할 예정이다.
또 심리상담비와 치료비 지원, 학부모 자살예방 교육 프로그램 개발도 준비중이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일선학교에서 위기 학생들에 대한 지원 요구가 갈수록 늘고 있다”며 “이런 추세에 따라 향후 학생위기지원단을 상시 기구로 두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도내 학생자살은 2015년 24명, 2016년 27명, 2017년 34명으로 증가추세다.
원인은 가정불화 및 가정문제가 32.5%, 원인 미상(유가족의 공개 거부 등) 26.8%, 우울증 19.5%, 성적 비관 16.3% 순으로 집계됐다. /윤현민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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