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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화성농산물의 우수성과 지산지소 운동의 우수함
시민을 위한 정책대결 우선돼야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8/05/1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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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농산물의 우수성과 지산지소 운동의 우수함

 

본격적인 모내기 시기가 도래했다. 메말렀던 농지가 푸르름으로 가득 채워지고 농사꾼들이 바뻐지는 시점이다. 

 

“쌀은 생명, 주권, 문화이다”라는 한국쌀전 업농연합회의 표어가 아니더라두 농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위기의 상황에서 식량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냐, 없느냐에 따라 국가의 존망이 갈릴 수도 있다. 다행히도 우리나라는 주식인 쌀을 자급자족할 수 있고 오히려 과잉생산돼 매년 저장량이 늘고 있다. 이같은 쌀의 과잉생산속에서 ‘품질’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대가 됐다. 화성쌀은 같은 경기도내에서 유명한 이천이나 여주의 쌀과 품정이 같다. 오히려 재배면적은 더욱 넓기도 한다.

 

시도 농정과를 따로 두며 농업발전 방향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지금에 와서는 그 어느곳에도 뒤떨어지지 않는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지명도가 우수한 품질에도 불구하고 화성쌀이 전국에서 유통되지 못하는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물론 화성시가 ‘햇살드리’라는 공통브랜드를 만들어 화성농작물의 우수성을 알리고는 있지만 홍보가 부족해 공통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얻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강단위농협에서는 ‘햇살드리’보다는 자신들의 자체 브랜드의 판매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화성시 농업이 발전하고 농민의 수익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용인 쌀’이나 ‘이천쌀’처럼 화성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는게 선행돼야 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화성 공통 브랜드인 ‘햇살드리’에 대한 지원이 더욱 절실한 것이다. 우선적으로 관내에서 햇살드리 판매와 유통을 확대시킬 수 있는 방안을 민관이 함께 고민해야 한다. 최근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지역에서 소비하자는 ‘지산지소’ 운동이 활발하다. 지산지소와 같은 화성의 농산물을 위한 다양한 운동과 정책들이 경기도 최고의 품질의 화성 농산물을 판매에서도 최고로 나아가게 하는 통로가 될 것이다. 

 

 

시민을 위한 정책대결 우선돼야

 

지방선거에 지방이 없다. 한달 앞으로 다가온 6·13 지방선거의 상황이다. 여야 후보들이 결정되는 등 본격적인 선거국면으로 접어들었는데도 지방발전에 대한 정책들이 제시되지 못하고 중앙정부에서 정해진 이슈들만이 난무하고 있다.

 

물론 공영방송도 똑같은 상황이다. 남북정상회담, 대한항공 일가에 대한 문제, 드루킹 문제들만 다뤄지고 있다. 일부의 국민들은 지방정부는 없고 중앙정부만 있는 나라처럼 생각된다는 말이다. 중앙 정치권이 정쟁에 휩싸이면서 지역 민생 의제가 사라진 것이다. 

 

언론에서도 이번 “지방선거는 중앙정치인들의 정쟁 이슈로 지방선거판을 뒤덮고 있는 게 이번 선거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지적했을 정도다. 

 

이번 지방선거가 유독 지방자치와 동떨어지고 있는 것은 중앙정부가 대형이슈들을 터트리며 선거 초반부터 지역 주민의 삶과 밀착된 정책이나 공약, 지방분권에 대한 논의는 실종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방정부의 자치권을 강화하는 ‘지방분권’도 정쟁으로 개헌이 물거품이 됐다. 지금처럼의 지방정부가 모든 문제를 중앙으로 수렴하게 하는 제도가 계속된다면 지방정부에 대한 주민들의 결정권을 강화하는 ‘주민자치’도 보이지 않는다. 

 

지방선거 무시되어서는 안된다. 후보자와 정당들은 주민의 삶과 지역 이슈를 정책과 공약으로 만들어 경쟁해야 한다. 

 

후보자들은 본인들이 생각하는 공약과 정책을 제시하지 말고 지역시민들을 위한 정책을 제시해야 한다. 

 

유권자들은 누가 제대로 지역공약을 제시하는지 주목해야 하며 정당이 아닌 정책과 공약을 시민과 가장 가깝게 제시하는 후보를 뽑아야 한다. 

 

지방선거가 실시된 지 올해로 23년째다. 지역발전, 지방행정 개혁 측면에서 다소 성과가 있었다 하지만 진정한 풀뿌리민주주의와 거리가 멀다는 것은 이번 공천과정에서 확인되고 있다. 

 

말로만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고 하지말고 정치권과 유권자 모두가 지방살림을 잘하고 시민의 소리에 귀기울이고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보고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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