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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노년의 행복한 동행, 나눔의 행복’
김영진 화성시남부노인복지관장
 
변근영 시민기자 기사입력 :  2018/05/2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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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진 화성시남부노인복지관장     © 화성신문

2008년 10월 개관 이후 등록 회원 수 1만여 명. 하루 이용객 최대 900명에 이르는 화성이 남부노인복지관은 현재 하루 약 500명의 어르신들이 이용하시는 화성남부 최대 노인 복지관이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남부노인 복지관의 김영진 관장을 만나 지난날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어르신들의 복지와 여가활동도 중요하지만, 지나온 10년과 앞으로의 10년을 생각한다면 보다 효율적인 운영이 꾸준히 자립해갈 수 있는 시너지가 될 수 있다”

 

올해 새로 부임한 김영진 관장은 남부노인 복지관의 기능적 보강에 대한 필요를 느끼고 앞으로의 방향은 지역기반형 노인복지관의 운 영이라고 말했다. 

 

농촌형노인과 조손가정, 독거노인이 많은 향남지역의 특성상 복지관을 이용할 수 없는 노인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복지는 인간의 존엄성을 구현하는 것.

 

김영진 관장은 “복지란 무엇일지 생각해 보았다. 사람들은 흔히 서비스라고 생각하지만, 인간이 지닌 다양한 욕구를 스스로 해결해 나갈 수 있고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필요한 것을 찾아 누리고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복지라고 생각한다. 이곳에 드나드는 노인들은 스스로 해결하고 선택 가능한 위치에 있는 분 들이다. 우리는 이곳에 오시는 분들 외에 어려운 지역노인들에게도 눈을 돌리고 관심을 가져야한다”면서 “여기 오시는 분들 외에도 실질적인 물적, 심적 혜택과 만족의 가치를 생산하기 위해 서비스 질과 공간의 효율적운용, 인력의 가치 생산적 투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혼자 꾸는 꿈은 꿈으로 끝나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

 

김영진 관장은 H.O.T(Hwaseong One Team)라는 후원회를 만들었다. “화성은 하나라는 의미로 만든 이 후원회는 노인들이 스스로 후원자가 되어 찾아오지 못하는 어려운 노인들의 지원자가 되어주는 것이다. 많은 노인들이 후원회에 가입해 주셨다”며 “베이비부머 세대와 선배 노인들 간의 조화를 위한 프로그램의 질과 균형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노인들간 건강하고 소속감 있는 노후를 위 한 활동이 중요

 

노년층은 크게 복지의 대상자가 되는 집단과 노년기 삶을 누릴 수 있는 두 집단으로 나뉜다. 이 두 집단의 연대와 소통, 그리고 국가적 차원의 복지정책이 절실한 실정이다. 그러한 문제점을 위해 김영진 관장이 선택한 하나의 팀 H.O.T의 후원회의 활동이 기대된다. 

 

김영진 관장은 “사회복지사는 건물관리와 단순한 프로그램 운영의 기능이 아닌 커뮤니티 워커의 정체성을 가져야한다”면서 “희망적 미래를 위한 다리 역할로서의 복지관위치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노인에 대한 실질적 활력을 위한 사회적·실천적 활동을 뒷받침 해줄 수 있는 복지관으로서의 앞으 로 모습이 기대된다.           

 

 변근영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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