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주헌 창의인성교육문화협회장(디자인학 박사)     ©화성신문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교수(미, 하버드 경영 대학원) “창의력이란 완전히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기보다 이미 존재하는 다른 사물을 조합 하는 가운데 나온다”고 한다. 창의적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 주변 사물에 관심과 관찰 속에서 분석도 해본다. 더하거나 빼보기도하고 크게 해 보거나 축소하면서 비교도 하면서 다양한 체험을 기록해 본다면 창의적 사고력은 증진될 것이다. 

그래픽디자이너 제임스 빅터는 항상 창의적 사고력을 높이기 위해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적어둬라”로 강조한다. 그는 “젊은 학생들이여, 컴퓨터 스크린 앞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가자, 가까운 곳에 있는 화방으로 걸어가라. 검정색 마커, 연필, 크레용, 스케치북을 하나 구입하라. 기차에서든, 버스에서든, 바(Bar)에서 친구를 기다리는 동안이든, 사업상 만남의 자리든, 전화를 하는 동안이 든 스케치를 하고 글을 쓰 는 것을 시작하라. 마땅한 종이가 없다면 냅킨도 괜찮다. 엄지손톱이라도 수백 번 그려보고, 그때마다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적어 둬라”며 메모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메모하는 습관이 창의적 사고력 증진에 필수요소다.

메모하는 습관의 일상화

창의적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 아주 작은 ‘메모’하는 습관을 일상화 해 보는 것이다. 방대한 창작물을 남긴 발명가 에디슨, 링컨, 정약용의 공통점은 ‘지독한 메모광’이었다. GE를 세계 최고 기업으로 올려놓은 잭 웰치는 생각 하나라도 아이디어로 만들 수 있도록 평상시 메모하는 습관을 지녔다고 한다. 1983년 1월 잭웰치는 한 식당에서 부인 캐롤라인과 식사를 하던 중 갑자기 펜을 꺼내 들고 냅킨에 무언가를 써 내려가기 시작했다. “Core, High Tech, Service”라고 적었다. 이렇게 탄생한 것이 GE개혁의 바이블이 됐다. 

‘퍼스트클래스 승객은 펜을 빌리지 않는다’ 저자 미즈키 아키코는 비행기 전체 좌석 중 3%로 성공한 사람 중에서도 극히 소수만 국제선 퍼스트 클래스를 이용한다고 전한다. 이들 “3%의 승객들에겐 작지만 성공을 만드는 비밀의 습관이 있는데 그것은 메모하는 DNA가 있다”는 것이다.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는 “메모하고 스크랩하는 습관은 하버드대학 졸업장 보다 더 가치 있다”고 한다. 비범한 창조자들도 메모하는 습관에서 출발되었고, 학습 과 훈련을 거듭한 땀이 그들을 있게 하였다. 

잉여인간이 되지 않기 위해 메모하자

창의적 사고력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학습과 훈련하면 사고력은 증진된다. 창의적 사고력을 증대하기 위해서는 반복된 학습과 훈련이 일상화로 습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환영 조선일보 논설위원은 “책이 마음의 양식이자 경쟁력이라는 것을 누구나 다 알지만 독서가 일상이 된 사람은 의외로 많지 않다”고 한다. “일상을 오늘 바꾸지 않 으면 오늘의 일상은 영원히 계속된다”고 한다. 사실 메모의 중요성 책을 읽어야 한다는 것은 머리로는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가슴에서 발로 내려와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4차 산업 혁명 시대 잉여인간이 되지 않기 위해 생활 속에서 필기도구를 지니고 메모하는 습관을 일상화해 창의적 사고력을 증진해 나가야 한다. 실리콘밸리의 창조자들도 스마트폰 보다는 메모지를 갖고 다닌다. 메모하는 습관으로 창의적 사고력도 높이고 스스로에게 만족감을 가지며 긍정의 에너지를 발산 해 나가야할 시기다. 만족(滿足)을 이란 단어도 ‘발족(足)자’를 쓴다. 메모하는 것을 실천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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