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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의 시대
남주헌 창의인성교육문화 협회장(디자인학 박사)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8/06/0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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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주헌 창의인성교육문화협회장(디자인학 박사)     ©화성신문

집집마다 무선인터넷에 최첨단 가전기기에 수많은 정보가 연결되어 있는 사물인터넷(IoT) 시대를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끊임없이 사용하고 있는 초연결 사회이다. 인공지능(AI)이 우리의 삶을 서포터하며 세상은 점점 스마트하게 진화되고 있다. 그런데 삶은 팍팍해 지면서 소비 위축, 투자 축소로 전문가들은 디플레이션을 우려하고 있다. 장기적 저성장 속에서 저출산, 고령화 사회, 청년실업 대란, 고용불안 등 경제성장이 결여된 지식서비스 사회를 우리는 목도하고 있다. 세상은 스마트해져 가는데 내비게이션 없이 어디하나 찾아갈 수 없는 우리를 발견하게 된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가상현실, 빅테이터, 핀테크, 에듀테크 등 새로운 일들이 초고속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4차 산업혁명의 한 가운데서 자리 잡고 있다. 자본이나 노동같은 요소를 투입해 경제를 성장시키고 삶을 이어가는 산업화 시대 모델은 이제 효용이 다했다. ‘인간다움’, ‘행복한 삶’을 위해 제3의 길을 찾기 위해 ‘창의적 사고’가 필요한 시기다. 

 

한국 젊은이들은 왜 영혼이 없어야 한다는 공무원이 꿈이 됐을까? 

 

작금의 주도 세력은 산업화 시대의 효율성 교육체질에서 자란 마인드를 기반으로 기득권을 철옹성처럼 공고히 지키고 있다. 미래의 내 연금이 얼마인지 따지면서 고정관념의 틀에서 한발짝도 벗어나려하지 않고 있다. 자기 주도력이 떨어진 젊은 세대는 기성세대들이 만들어 놓은 프레임에서 허우적거리며 방향을 잃어가고 있다.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부가조사’를 보면 공시족이 25만7,000명이라고 한다 (2017년 5월). 실업자 통계에서 조차 빠지는 비 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시험 준비자 65만2,000명 중 39.4%다. 10명 중 4명이 공시족이다. 건국이래 최대 스펙을 가졌다는 한국 젊은이들은 왜 영혼이 없어야 한다는 공무원이 꿈이 됐을까? 

 

젊은 세대가 창의적 사고와 도전정신 없는 사회는 미래의 우리의 삶과 행복도 벽에 부딪힐 수밖에 없는 구조다. 기존 프레임에 빠져서는 존망의 기로를 돌파하기는 어렵다. 전환을 해야 한다. 새로운 길 ‘창의적 사고’가 자라날 수 있도록 창의공동체 토양을 만들고 상상의 날개를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무한한 상상력과 도전정신이 싹트게 해야 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고 리드 해 나가기 위해서는 ‘창의적 사고’는 언제 어디서나 함께해야 한다. 혹자는 “18세기 산업혁명 이후 불과 300년도 안 되는 기간에 발전은 그 이전 3000년, 아니 3만년 동안 이룩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발전을 성취했다”고 한다.  칼 베네딕트 프레이 옥스퍼드 교수는 “2020년이면 인공지능(AI)이 일자라 500만 개를 대신할 것”이라며 “현재 일자리의 47%가 자동화로 대체될 수 있 다”는 연구결과(2013년)를 내놓기도 했다. 단순 노동은 물론 의사 등 화이트칼라 직업까지 상당수가 인공지능(AI)에게 자리를 내주게 될 것이라고 한다. 

 

 인공지능(AI)의 시대, 미래의 험난한 길을 해 쳐나갈 ‘창의적 사고’ 즉 생각의 길을 열어 줄 모델이 필요하다. 창의적 사고의 토양 위에 상상의 자유가 살아 숨쉬는 숲에서 자란 창의인재 없이 경제 성장, 우리의 행복한 삶은 요원 할 수밖에 없다. 창의적 환경에서 창의적 사고로 무한한 상상력과 도전정신이 싹트게 해야 한다. 우리 사회가 창의인재가 미래사회의 에너지원을 만드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야 하는데 앞장서야 한다. 창의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은 제공하지도 않으면서 창의적 인재를 찾고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것은 너무 가혹한 요구이며 무모한 행동이다. 무성한 숲도 없는데 호랑이를 찾아나서는 우(愚)를 범해서는 안된다.

 

(cyber5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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