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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민-철도공단 물리적 충돌 ‘道와 市가 나서야’
1년만에 김상균 이사장 면담 요구사항 협의 약속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8/07/3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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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철도시설공단을 방문한 화성시 방문단이 공단직원의 물리적 저지를 받고 쓰러졌다. 이 화성시민은 결국 119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 화성신문

▲     © 화성신문

 

화성시를 관통하는 서해복선전철 인근 주민들의 재산권과 생존권을 지켜줘야 한다는 주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주민과 사업시행자인 한국철도시설공단간 물리적 충돌까지 계속되며 우려를 사고 있다. 이에따라 철도시설공단, 화성시는 물론 경기도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올바른 해결책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안효철 향남 주민자치위원장, 이번영 남양 주민자치위원장, 안희만 팔탄지역협의회장 등 주민대표와, 장영호 화성시민참여연대 대표 등 시민단체, 김용 더불어민주당 화성갑 지역위원장, 오진택·김인순 경기도의원, 송선영 화성시의원 등 정치권은 지난 25일 대전 한국철도시설공단을 항의방문하고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의 면담을 요 구했다. 

 

이번 면담요청은 서해선 복선철도 관련해 철도시설공단이 주민의 생존권과 환경권을 무시하고 공사를 강행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특히 주민들은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면담을 1년여 동안 요청한 바 있지만 아직까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다. 

 

이날 화성시 방문단을 맞은 철도시설공단측은 두 시간 가량 진입을 막으며 이사장과의 면담을 저지했다. 이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로 인해 한 시민이 119 구급차량으로 호송되는 사태까지 이르렀다. 

 

결국 김인순 경기도의원의 도의회 당대표실과의 연락을 있은 후에야 김상균 이사장과의 면담이 이뤄졌다. 

화성자치시민연대는 이날 면담 결과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이 화성시장, 경기도의회 당대표 등을 직접 만나 대책위의 요구사항에 대해 협의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공사강행에 따른 주민 충돌 등에 따른 고소·고발을 하지 않는다는 답변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이날 물리력을 통해 화성시 한 이장을 다치게 한 공무원에 대한 처벌을 요구했다. 

 

화성시민참여연대 관계자는 “당초와는 다르게 화물열차가 된 서해복선전철로 인해 환경, 건강상 많은 화성시민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면서 “지금도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화성시 곳곳에서 충돌이 일어나고 있는 만큼, 모두가 힘을 합쳐 시민의 생존권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인순 경기도의원도 지난 17일 경기도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해복선전철 주민밀집지역에 대한 삶의 질 보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인순 의원은 “개발보다 삶의 질 보장이 우선시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현장방문을 요구했다. 

 

서민규 기자(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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