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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합창으로 문화소외계층에 희망 주고파”
이원진 21세기 남성합창단 단장
 
윤소정 기자 기사입력 :  2018/08/1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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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원진 단장은 이웃들과 함께하며 더 즐겁고 행복한 합창단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화성신문

 

관내 복지관 등에서 봉사활동 실시

정기음악회 개최로 이웃과 화합·소통

 

“합창은 개개인의 목소리를 하나의 음악을 탄생시키는 것으로, 요즘 일상 생활에서 느끼기 어려운 화합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문화예술입니다.”

 

화성시 인구가 올해 70만 명을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동탄 등지에 아파트 단지가 우후죽순으로 들어서고 있다. 높은 아파트 층수만큼이나 넘기 어려운 이웃간의 벽이지만 21세기 남성합창단은 이 벽을 노래로 허물며 이웃들과 화합하고 있다. 2013년부터 21세기 남성합창단을 이끌고 있는 이원진 단장을 만나 합창단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2013년 창단된 21세기 남성합창단은 화성지역의 유일한 남성합창단으로 단원 28명과 함께 매주 수요일마다 동탄중앙이음터에서 모임을 갖고 있다.

 

이원진 단장은 “창단 당시에는 단원이 20명에 불과했지만 매년 정기적으로 회원을 모집한 결과,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화성시 유일한 남성합창단인 만큼 단원들 모두 자부심과 자긍심으로 가득하고, 화성시를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연습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원진 단장은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지휘자이자 21세기 남성합창단을 이끌고 있는 강금구 지휘자를 언급하며 강금구 지휘자와의 소통을 통해서도 수준 높은 합창단을 만들어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단장은 대부분의 단원들 모두 음악이 좋아서 또는 자신의 취미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합창단을 찾았지만 이제 ‘나’를 넘어 합창으로 ‘이웃’과 교류하며 보다 나은 화성시를 만드는데 중점을 두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21세기 남성합창단은 한림 대학교 동탄성심병원과 관내 요양원 등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운 환우와 홀로노인을 위해 찾아가는 재능기부 를 실시하고 있다.

 

이원진 단장은 “단원들이 직장을 다니기에 봉사활동은 저녁시간과 주말에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 단원 들과 시간을 조율해 문화생활에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21세기 남성합창단은 지난해 SRT 동탄역에서 여행을 떠나는 시민들을 위해 역사 로비에서 합창공연을 실시했으며, 매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사랑음악회’를 개최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11월에는 정기음악회를 열어 합창단의 기량을 확인하고 가족들과 화합하는 소통의 시간도 마련하고 있다.

 

합창을 통해 또 다른 자아를 찾아가고 있는 동탄 21세기 남성합창단. 이원진 단장은 화성시문화재단에서 올 해 정책사업목표로 문화예술서비스를 확대해 지역·계층 간의 문화격차를 해소하겠다고 한 바, 앞으로 공원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단원들과 함께 합창공연을 펼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이원진 단장은 “대형공연장 외에도 관객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는 버스킹 공연을 펼치고 싶다”고 말하며 “앞으로 우리 합창단에서도 문화소외 지역을 대상으로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해 풍성한 화성시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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