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연금 수급자가 사상처음으로 500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연금액도 21일부터 최대 25만원 인상돼 어려운 노인들에게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21일 국민연금공단 화성오산지사(지사장 정대성)에 따르면 5월 기준으로 기초연금 수급자가 5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노인인구가 증가하고 국민연금공단이 수급자 확대를 위해 취약계층 등에 대한 1:1 맞춤형 신청안내 등 적극적인 서비스를 제공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65세 도달 어르신과 신청 후 탈락자에 신청안내를 실시했고, 선정기준액을 상향하는 등의 제도개선 노력으로 지난 5월까지 24만명이 신규로 혜택을 받게 됐다.
국민연금 화성오산지사 관계자는 “저연금자, 무연금자들에게 1:1 맞춤형 안내를 실시하는 한편, 단전․단수 가구, 신용위험자 등 기초연금이 꼭 필요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을 찾아 수급혜택을 받으시도록 적극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급자 확대와 함께, 21일부터 기초연금이 최대 25만원으로 인상돼 첫 지급됐다.
기초연금 인상은 현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다. 어르신들의 노후생활 안정을 위해 추진된다.
정대성 국민연금 화성오산지사장은 “기초연금액 인상을 계기로 공적연금인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이 다층소득보장 체계의 주축이 되어, 65세 이상 노인 분들의 생활안정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기초연금 상담이나 신청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국민연금공단 지사나 콜센터(국번없이 1355) 또는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나 보건복지부 콜센터(국번없이 129)로 문의하면 된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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