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뉴스 > 정치·자치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성의없이 일관하는 수원측과 비공식 대화도 중단”
윤영배 화성시 비대위원장, 대규모 집단행동 예고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8/10/08 [09:20]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윤영배 화성시 범대위 위원장이 공식 민원을 통해 용역 재추진에 대한 수원시의 답변을 요구하고 있다.(우측사진) 1인 시위를 마무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는 화성시 범대위(좌측사진)     © 화성신문

 

수원시가 수원전투비행장 화옹지구 이전시도와 관련해 갈등영양분석 용역을 재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화성시 범대위)가 모든 대화를 중지하기로 했다. 

 

화성시 범대위는 지난 9월10일부터 수원시의 갈등영향분석 용역 재개와 찬성단체에 대한 활동 지원에 반발하며 1인 시위를 진행해 왔다. 당초 추석명절 전까지 진행하기로 했던 1인 시위는 수원 측의 성의없는 태도로 인해 지난 5일까지 한달여간 지속됐다. 

 

화성시 범대위에 따르면 수원시는 상생에 대해 얘기하면서도 군공항 이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이중성을 드러내고 있다. 

 

범대위는 공식 민원을 통해 용역을 재추진하는데 대한 성의있는 답변과 공개 사과를 수원시와 수원시의회에 요구해왔지만 답변을 듣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비공식적으로 진행해 온 수원시민 협의회와의 대화 등 수원전투비행장 이전과 관련한 모든 조정노력을 중지하기로 결정했다. 

 

윤영배 범대위원장은 “수원시장이 언론에 얘기하는 것과는 다르게 수원시 관계자들이 10월2일에도 화옹지구에 다녀가는 등 비행장 이전을 위한 행위들을 중단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런 행위들이 계속해서 반복된다면 화성시 범대위는 대규모 시위 등 집단 행동에 나설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시 범대위는 지난 8월부터 화성시민 감시단을 발족하고 수원시의 수원전투비행장 이전과 관련한 사항을 모니터링하고, 화성 관내에서 갈등을 유발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있다. 

 

정치권도 수원전투비행장 이전반대를 위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화성갑 지역위원회(위원장 김용)도 지난달 10일부터 국방부앞에서 ‘수원전투 비행장 화성호 예비이전후보지 선정 철회’를 촉구하 는 1인 시위를 진행한 바 있다. 

 

더민주 화성갑 지역위원회는 특히 수원 전투비행장 이전문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올바른 해결 방안을 전문가와 함께 모색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화성갑지역 서청원 국회의원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수원전투비행장의 화성 화옹지구 이전불가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서청원 의원은 정기국회와 국정감사를 통해 수원 전투비행장 이전문제에 대해 더욱 따져묻는다는 계획이다. 

 

서민규 기자(news@ihs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화성신문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인기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