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대학교가 자율개선대학 진입을 위해 향후 3년간 1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신경대학교(이서진 총장직무대행)는 지난 8일 ‘2018년 대학기본역량 진단 결과에 대한 입장’과 향후 신경대 ‘교육 방향 및 대학 발전 계획’을 밝혔다
신경대학교는 교육부의 대학역량진단평가 결과, 재정지원제한Ⅱ학교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정부 재정지원 등이 제한돼 신입생 선발과정에서 큰 어려움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날 이서진 총장대행은 “지난 3년간 혼신의 힘을 다해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해 이번 교육부 평가에서 교육비 투자노력을 진단하는 ‘교육비 환원율’은 155.5%로 5점 만점을, ‘장학금 지급률’ 역시 19%로 5점 만점을 받았고 교육 여건 및 대학 운영의 건전성, 수업 및 교육과정 운영의 대부분의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교육과정 정성평가에서 매우 낮게 평가돼 재심의를 요청했지만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이의신청 결과 구체적인 답변이 없어 법적 소송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서진 총장대행은 특히 “내년부터 ‘SGU 행복 플랜’을 통해 ‘기초 교양 교육’을 강화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신경인을 배출하고자 한다”면서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형 강좌도 개설한다고 밝혔다.
취업 및 진로 교육의 경우, ‘동기유발학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학생 및 교직원들을 위한 ‘피트니스 센터r’를 열어 학생들에게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지원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신경인을 만들기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경대는 보유하고 있는 유휴 부동산을 매각해 향후 3년간 100억 원을 투입, 체육관 및 기숙사 등 교육시설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체육관은 지역사회 주민들에게도 개방할 계획이다.
이서진 총장대행은 “우리 대학은 지난해 ‘지역사회와 함께한 강소대학’ 비전 2025를 수립했고 ‘웰빙 분야’로의 특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강소대학’이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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