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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속 타는데 서철모 시장‧서청원 의원은 어디에?
서해선 방음벽 설치 공청회에 실무자만 참석 ‘빈축’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8/10/1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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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안우림필아파트에서 서해복선철도 터널형 방음벽 설치를 위한 공청회가 열리고 있다    © 화성신문

향남 1,2신도시를 관통하는 서해복선철도 건설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발안우림필유아파트 주민들이 대책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지만, 화성시,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선 실무자만 참석하고 화성갑 지역구 서청원 국회의원은 참석하지 않아 빈축을 사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서철모 화성시장에게 터널형방음벽 공약을 지키라고 요구하며, 적극적인 투쟁에 나설 것임을 천명했다.

 

서해복선철도 발안우림필유아파트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0일 서해복선철도 화성통과구간 터널형 방음벽 설치를 위한 공청회를 단지앞에서 개최했다.

 

대책위는 당초 서철모 화성시장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서청원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들과 심도있는 대책 논의를 기대했다. 그러나 지역주민 400여명이 참석한 공청회에 화성시와 철도시설공단에서는 신용선 교통정책과 팀장, 임상민 화성담당 차장 등 실무자가 참석해 주민들의 원성을 샀다. 다만 김인순 경기도의원, 송선영 화성시의원, 박연숙 화성시의원, 김용 더불어민주당 화성갑 지역위원장 등 지역정치인은 대거 참석해 주민들의 힘이 됐다.

 

이날 송선영 시의원은 사회단체장을 지내던 2010년 서해복선철도의 지하화와 향남역사를 400M 이동할 것을 요구했지만 이뤄지지 못했던 기억이 있다고 아쉬워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용 위원장은 서해선복선철도 터널형방음벽 산출 금액인 550억을 화성시와 협의하는 당정협의 예산안을 제출했다면서 이 금액을 화성시가 2019년 본예산에 편성하고, 시의회의 결의를 통해 실질적인 설치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시민들도 제각기 의견을 밝혔다. 한 시민은 서해복선전철이 국책사업이라 지원하기 힘들다는 대답만 화성시가 하고 있지만, 같은 국책사업임에도 동탄 능동역 설치에는 39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따져물었다.

 

또 다른 시민은 공사소음과 향남1, 2신도시를 오픈된 채 관통하는 철도 때문에 집값 하락 등 재산상의 피해를 입고 있다서철모 시장은 터널형방음벽 공약을 지켜라고 요구했다.

 

시민들은 특히 화성시와 철도시설공단이 책임있는 답변을 하지 않은채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책임질 수 있는 인물의 참여를 요구했다.

 

이종국 서해복선전철 발안우림필유아파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아파트 옆 122M 옆에 철도 교각이 건설되면서 주민들이 분진으로 인한 환경피해와 소음에 큰 고통을 겪고 있다면서 주민들의 안전과 생활, 재산권을 지키기 위해 터널형방음벽이 관철될 때까지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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