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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산지구 재개발 주민염원 ‘간절’
16개 아파트 참여 서명부 화성시에 접수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8/11/0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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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산지구 개발을 재개해줄 것을 요청하는 6,115명의 서명부를 주민들이 화성시에 접수하고 있다.     © 화성신문

 

화성시가 공공주도 개발을 포기하면서 좌초위기에 빠진 ‘기산지구’ 개발사업을 재개해야 한다는 지역주민의 목소리가 높다. 이들은 인근 동탄 등에 비해 낙후돼 있는 기산지구의 발전을 위해서는 개발사업이 필수적이라며 화성시가 주민협의체와 대화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기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기산동 131-1번지 일원 약 23만 2,000m²를 개발하는 것이다. 당초  화성시는 ‘기산지구 도시개발사업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공공주도형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새롭게 취임한 서철모 화성시장이 주민들의 동의와 호응을 받지 못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서는 무리하게 추진할 필요가 없다고 입장을 밝히고, 화성시의회도 특수목적법인 설립 동의안을 부결함에 따라 사업이 공전 중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진안동, 병점동, 반월동, 능동 16개 아파트 주민들은 ‘화성시 기산지구 개발’을 촉구하는 연대 서명부를 작성하고 지난 1일 화성시 민원실에 접수했다. 서명부에는 6,115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이들은 서명부를 통해 “기산지구 도시개발 사업은 2016년 채인석 시장 재임 당시 개발행위 제한지역 지정고시를 거쳐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라며 “그러나 서철모 현 시장의 태도 변화와 화성시의회의 특수목적법인 설립 동의안 부결로 인해 사업자체가 무산됐다”고 항의했다. 특히 “주민의 염원이 담긴 기산지구 개발은 낙후된 지역발전을 위해 조속히 진행돼야 한다”며 “(화성시는) 기산지구 주민협의체와 하루속히 대책을 마련해 즉각 진행시켜라”고 주장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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