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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참여자치 시민연대·화성신문 공동기획 - 화성 지방자치 성패, ‘화성시의회’에 달렸다 4편
급변하는 화성시 시정 ‘공유자전거’가 반영
시민 지지 바탕으로 화성시의원 역할 다해야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8/11/0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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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에서 진정한 지방자치가 성공하려면 화성시청(집행부)의 행정력과 더불어, 올바른 시정이 펼쳐질 수 있도록 조언하고 견제할 수 있는 화성시의회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 

화성 참여자치 시민연대와 본지는 기획행정 위원회, 교육복지위원회, 도시건설위원회, 경제환경위원회의 4개 화성시의회 분야별 위원회의 활동을 분석하고 가야 할 방안을 모색해 본다. -편집자 주-

 

화성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위원장 차순임 의원, 간사 황광용 의원, 이은진 의원, 정흥범 의원, 최청환 의원으로 구성됐다. 

 

도시건설위원회는 도시개발, 도시관리, 도시주택, 공동주택, 교통약자, 건설교통, 맑은물사업소, 건설교통, 지역개발 등의 사안들을 다루는 중차대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타 상임위원회와 같이 도시건설위원회도 4차에 걸쳐 회의를 갖고 현안사항들을 논의했다. 특히 화성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대중교통, 주차장과 관련된 문제에 대한 질의가 집중됐다. 지역의 특성상 동탄 지역의 시의원들이 특히 열정을 갖고 회의에 임했다. 

 

도시건설위원회 의원들의 질의를 살펴보면 서민의 마음을 대변하기 위해 작은 것도 놓치지 않으려 애쓴 점이 눈에 띈다. 자전거 도로의 훼손, 대중교통 이용률을 확대시키기 위한 서동탄역과 버스의 보다 원활한 연계, 공영주차장 확충, CCTV벨 설치, 주정차 단속 차량 등 수많은 질의들이 오갔다. 

 

몇몇 눈여겨볼 만한 질의들을 보면, 먼저 황광용(더민주 반월, 병점1, 병점2, 진안)의원의 자동차 보험과 관련된 사안이 있다. 

 

황광용 의원은 “자전거 보험은 어떤 이유로 (예산을)세웠습니까?”란 질의에 안추원 화성시 도로과장은 “동탄1신도시, 동탄2신도시가 생기고 서부지역도 자전거도로가 생기다보니까 (중략) 동탄2신도시도 공유자전거 시스템이 도입되기 때문에(중략) 보험에 대한 부분을 시 자체에서 책임져야 할 시대가 왔다고 생각한 다”고 답했다. 

 

황광용 의원의 이같은 질의와 안추원 과장의 답변은 급변하고 있는 화성시의 현 모습, 시 의회와 공무원들이 고민하는 바를 나타낸다. 

 

공유자전거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일정 지역에서 대여하고 반납받는 방식의 대중교통 수단으로, 시민의 편의 증진은 물론, 대중교통 수요 분산효과가 있다. 국제적인 환경운동의 일환으로 지속발전가능한 정책으로 장려되고 있다. 중국에서 후웨이웨이가 설립한 ‘모바이크(mobike)’는 중국의 문화와 결합하며 큰 성장을 일궈 세계의 주목을 받기도 하는 등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다.

 

이에 따라 화성시도 공유자전거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동탄신도시의 택지개발과 함께 근거리 교통수단을 도입하고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스테이션이 없는 공유자전거시스템 도입을 위해 민간 사업자를 선정하는 모집 공고까지 냈다. 

 

물론 일각에서는 분실과 적자에 대한 우려로 공유자건거 사업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기도 한다. 이에 따라 정책을 시행하면서 시민들과 소통하고 홍보에 앞장서는 것은 중요하다. 발전적 방향을 공유하고 시민의 동참을 유도 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시정이기 때문이다. 

 

화성 참여자치 시민연대는 “화성시민이 화성시의회의 회의록을 살펴보고, 시민들의 선택으로 선출된 시의원이 행정서비스를 돌려주기 위해 노력한다면, 4년의 임기기간 동안 보다 의미있는 의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시의원은 시민의 지속적인 지지가 있을 때 본연의 힘이 나온다”면서 “화성시의원들이 혼자 가 아니라 굳건히 지지해주는 시민이 있다고 느낄 때 올바른 시정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화성 참여자치 시민연대는 시민의 정치혐오를 방지하고 시의원의 활동을 시민과 이어가는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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