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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행복수도 실현에 정책적 리더십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8/11/1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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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 다르면 ‘2018년도 제23회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평가’에서 화성시가 전국 1위를 차지하였다. 2년 연속 전국 226개 지자체 대상 경쟁력평가에서 종합경쟁력 1위를 차지하였다. 평가지표를 분석해 보면 경영자원·성과·활동 3개 부문 총 94개 지표 분석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인구성장률 및 출생·혼인, 인구활력 부문, 제조업 생산 및 수출 규모, 산업기반, 재정 운용 효율성, 인프라 등에서 타 지자체보다 월등히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화성시는 경쟁력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것처럼 성장세가 가파른 시다. 2018 화성시 재정공시를 보면 지난해 세입은 일반회계, 특별회계, 기금을 포함해 총 2조9,796억 원, 세출은 2조760억 원으로 기록됐다. 전년대비 세입은 2,499억 원(9%), 세출은 1,835억 원(10%) 증가했다. 인구 및 재정여건이 유사한 지자체의 세입 평균인 2조5,983억 원보다 3,813억 원이 많다. 화성시는 세수(稅收)나 여러 정량적 지표면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고 민선7기 비전인 ‘행복수도’ 실현에 한발 다가서고 있다.


자원, 인구, 재정 모든 면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화성시다. 그러나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평가해 보면 전국 1위를 차지할까 의문이 든다. 종합경쟁력과 시민의 행복지수가 차이를 가지고 있는 도시가 화성시이기도 하다. 경쟁력 1위라는 것은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고 시민 행복지수 1위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단기적이고 근시안적으로 경쟁력이나 세수를 대증요법에 쓸 게 아니라 시민의 성장잠재력을 높이기 위해 활용해야 한다. 도시 안전망 확충, 인적자원 재교육 같은 보완장치도 마련해야 한다. 정책적 리더십이 발휘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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