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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국제테마파크, 두 번의 실패 넘어 성공 날개 달았다’
경기도-화성시-수공-신세계 컨소시엄, 투자 양해각서 체결
화성시 민관정, 성공 위해 모든 힘 합쳐야 다짐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8/11/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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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빈들이 양해각서 체결 후 성공을 기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화성신문


막대한 기대효과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여 년간 두 차례나 무산돼 지역주민을 안타깝게 했던 화성 국제테마파크23기 끝에 본궤도에 오르면서 그 어느때보다 관심이 뜨겁다.

 

지난 2월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5개월 만에 경기도, 화성시, 한국수자원공사,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은 30일 경기도청에서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 윤명규 신세계건설 대표는 물론, 화성시에서는 서철모 화성시장, 오진택김인순김태형박세원 경기도의원, 김홍성 화성시의회 의장, 공영애배정수박연숙구혁모김도근 화성시의원과 윤상배 회장 등 주민대표가 대거 참석해 양해각서 체결을 축하했다.

 

송산그린시티 내 동측부지 약 127만평 규모(418)로 조성되는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총 45,693억 원을 투자해 용인 에버랜드의 3배에 달하는 규모의 글로벌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것이다. 호텔, 쇼핑몰, 골프장은 물론, 최첨단 IT기술이 접목된 놀이기구 중심의 어드벤처 월드’, 온가족이 사계절 즐길 수 있는 휴양워터파크 퍼시픽오딧세이등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우선협상대상자인 신세계 컨소시엄은 2021년 공사에 착공해 2026년 쇼핑몰, 호텔, 골프장을 우선 개장하고, 2028년 인근 공룡알 화석지와 연계한 공룡테마 쥬라지월드, 2031년 장난감과 캐릭터로 꾸민 키즈파크 브릭&토이 킹덤등 그랜드 오픈을 마치는 것이 목표다.

 

사업이 완료되면 약 15,000명의 직접고용과 11만 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하고 연간 1,900만 명의 관광객이 화성시를 찾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15,000명의 신규 일자리에 화성시 지역 주민 50%를 우선 채용하기로 해 지역 내 일자리창출과 경제활성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서철모 화성시장(우측)이 국제테마파크의 성공을 위해 지금부터 시간을 함께하자는 의미로 도지사에게 기념품으로 시계를 전달하고 있다.    © 화성신문


화성서 민관정은 이번 협약체결을 크게 반기면서 지난
10년간에 실패가 반복되지 않도록 힘을 모으고 성공을 위해 협력해 나간다는 각오다.

 

먼저 화성시는 경기도와 함께 사업 시행에 필요한 송산그린시티 내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 등 관련 인허가 절차를 최대한 협조해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화성시는 국제테마파크와 연계해 최대한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제테마파크를 중심으로 지리적으로 인접한 공룡알 화석지, 화성호, 제부도, 시화호 등 해양생태 관광자원과 묶어 서해안 관광벨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두 차례 무산된 사업을 재추진할 당시만 해도 모두가 실패할 거라며 만류했던 일이었기 때문에 오늘 협약식을 맞이하는 감회가 새롭다면서 국제테마파크가 완성되는 그 날까지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가고 사업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역 정치계도 두 팔을 걷어붙였다.

 

오진택 경기도의원은 이날 축사를 통해 국제테마파크 사업이 추진된 지 어느덧 10년이라는 많은 시간이 흘렀다면서 지금이라도 지역숙원을 시작할 수 있게 돼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는 제 지역구이자 화성시의 심장부와 같은 곳이라며 화성시의 허파같은 사업이 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수자원공사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서민규 기자

 

▲송산그린시티를 지역구로 하고 있는 오진택 경기도의원(좌측 3번째)이 경기도의원을 대표해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 수자원공사 등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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