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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화성시문화재단, 지역문화예술 대변인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8/12/0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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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문화재단의 신임 대표가 2주만에 사임해 또 공석이다. 사임 이유는 문화 경력과는 다르게 현 제도의 문제로 타당한 연봉을 받지 못한 것이라고 한다. 홍범석 신임대표의  취임을 앞두고 지역에선 기대 반 우려 반의 시선을 보내고 있었다. 문화예술가이지만 문화예술행정을 해온 베테랑이 아니라는 점에서 우려의 시선도 있었다. 

 

지금까지 역대 화성문화재단은 직전 권 대표만이 문화행정에 몸 담았고 나머지 다른 2명은 모두 정치인이어서 문화예술행정에 대해 밝지 않았다는 평가였다. 이 때문에 많은 문화예술인들의 눈총을 받았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직전 대표인 권 대표는 문화행정은 물론 예술을 보는 심미안까지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성문화예술계가 잔뜩 기대를 하고 있었다. 권 대표에 대해 지역문화인들은 소통이 부족하고 중앙의 문화만을 추구하는 면들에 대해 좋지 않은 평가도 내렸지만, 문화예술 행정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잘했다는 평가였다. 

 

반면 이번 홍 대표는 활동공간이 서울이나 경기도가 대부분이어서 화성의 문화계 현실을 잘 모를 것이란 시선도 있었다. 그렇지만 이런 부분은 차차 알아가면서 해결해 나가면 될 것이므로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으로 보였지만, 화성문화재단은 또다시  2주만에 대표자리가 공석이 됐다.

 

화성문화재단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문화재단의 현안을 얼마나 잘 해결해 나가느냐다. 

 

화성문화재단은 2018년 설립 10주년을 맞아 350억 원의 예산을 사용한다. 이에 화성시민들은  문화재단을 바라보며 여러 가지 문제를 제기한다. 

 

우선 지역문화계와의 소통 부재와 내부 구성원 간 불통의 문제가 있다. 현재 화성문화재단은 총무국장 1명으로 도서관장과 공연국장 3명의 역할을 하며 관장해 오고 있다. 그 행정공백이라는 것은 이루 말할 수가 없는 것이라고 본다.

 

오래된 이야기지만 화성문화재단은 앞서 내부구성원 간 불통 문제로 몇 명의 중간간부가 징계를 받으며 해임된 일까지 있었다. 과장이 운영시스템을 함부로 했다고 문제를 제기해 해고했던 일들이다. 이것 역시 새로운 체제가 들어서면서  내부구성원 간의 문제가 불거져 서로 싸움이 있었던 일들이지만 앞으로 내부 간의  화합에 힘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화성문화재단의 일부 구성원들이 특정 예술계파에 치우쳐 있다는 지적이 있다. 화성문화재단은 정치적 집단이 아니고, 그래서도 안 된다. 예술에 대한 평가는 예술 자체로 평가돼야지, 정치적 성향으로 평가되면 안 되기 때문이다. 

 

물론 화성문화재단은 앞으로 지역문화인들에 대한 긍정적인 측면을 잘 받아들여 함께 존재한다는 생각도 해야 할 일이다. 문화재단이 지역문화의 구심체로 어느 정도 존재감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 등이 그것이다. 

 

아무쪼록 화성문화재단의 새로운 대표체제가 지역의 문화를 잘 알며 문화의 주축이 되는 사람으로 구축해야 지역문화가 중앙의 문화만 따라 한다는 이야기를 듣지 않고, 조만간 100만의 도시에 육박하는 화성예술인의 발전에도 기여하며 100만의 도시에 걸맞은 문화도시를 일구는 데 역할을 해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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