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 뮤지션 제갈인철 선생이 벌말초등학교에서 북 콘서트를 진행 중이다. © 화성신문
|
벌말초등학교(교장 김명숙)는 지난 5일 6학년 학생과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북 뮤지션 제갈인철 선생을 초청해 ‘북콘서트’를 진행했다.
책을 이야기하고 책을 노래하는 국내1호 북 뮤지션 제갈인철 씨의 북 콘서트는 ‘문학은 노래다’라는 주제로 흥겹게 진행됐다.
제갈인철 씨는 책을 읽은 후 그 내용을 바탕으로 작사 작곡하는 음악가다. 이날 참여자가 함께 즐기면서 책 퀴즈를 통해서 머리도 굴려보고, 랩배틀을 할 수 있는 이색적인 시간도 갖고, 스피드 퀴즈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북 콘서트를 관람한 학생들은 “일반적으로 책을 읽을 때와는 다르게 노래로 책을 읽으니 내용도 쏙쏙 들어오고, 책에 대한 흥미도 높아졌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 시간 반이 넘는 동안 쉬는 시간 없이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집중력을 끌어낸 시간이었다. 학생들이 평소에 책 보는 것을 부담스러워하고 싫어하지만 북콘서트라는 행사를 통해 책 보는 것에 흥미를 가질 수 있었다.
서민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