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경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더민주, 남양주2)이 지난 6일 위원회 회의에서 농구장, 축구장 등과 같은 생활밀착형 SOC사업과 관련해 경기도의 지지부진한 태도를 질타했다.
문경희 의원은 “경기도가 수동적인 태도로 중앙에서 국비를 받아 시군에 배정해주는 역할만 하고 있어 SOC사업에 대한 도비지원 노력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군의 재정여력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생활밀착형 SOC사업에 대한 열의를 보이지 않는 집행부의 전향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은주)는 3~13일 제332회 정례회에서 경기도 및 경기도 교육청의 2018년도 제2회(교육청 제3회) 추가경정예산과 2019년도 본예산 및 기금운영 계획 등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다.
이번에 제출된 경기도의 2019년 본예산 규모는 24조3,000억 원이며 교육청은 15조4,000억 원에 이른다.
경기도 예결위는 지난 6일 도시환경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이어 도 교육청 총괄 제안 설명 및 질의답변을 이어가고 이번 달 13일까지 경기도 및 경기도 교육청 예산에 대한 세부 심의를 통해 ‘지역 화폐’, ‘청년 배당금’, ‘군복무 경기청년 상해보험’ 등 민선7기 주요사업에 대한 사업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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