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동탄역에서 열린 셔틀열차 재개 업무협약식 모습, 좌측부터 권태명 SR 대표이사, 서철모 화성시장, 이원욱 국회의원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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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 동탄~수서 출근전용 셔틀열차 운행이 오는 8일부터 재개된다.
SRT 동탄~수서 출근전용 셔틀열차는 지난 2016년 12월부터 2017년 4월까지 출퇴근 시간대 1회씩 운행됐지만 SRT 정기권이 도입되면서 운행이 중단됐다. 그러나 SRT 개통당시 6만6,000여 명에 불과했던 동탄2신도시 주민이 2018년 12월말 현재 16만 명을 넘어섰고, 승차 인원 역시 약 10배 이상 증가했다. 이로 인해 출근 시간대 평균 600여 명의 입석 이용객이 발생하는 등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 증차 필요성이 크게 증대됐다.
이에 따라 화성시, 이원욱 국회의원실, 국토교통부, ㈜SR, LH는 여러차례의 조정회의를 개최하고 8일부터 GTX(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개통 전까지 출근전용 셔틀열차를 재개키로 합의했다.
셔틀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7시38분 동탄역에서 출발해 7시55분 수서역에 도착한다. SRT 정기권 이용자 전용으로 운영되며, 정기권 추가 판매는 두 달간의 수요 모니터링 결과를 반영해 결정된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이번 셔틀열차 운영 재개로 서울로 출근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조금이나마 덜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동탄신도시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관계 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철모 화성시장, 이원욱 국회의원, 권태명 ㈜ SR 대표이사는 지난 1일 동탄역에서 셔틀운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출근열차의 연계교통수단 도입 ▲이용실태 모니터링 ▲안전하고 편리한 좌석운영 ▲ 출근열차 관련 정책지원 ▲주민의견 수렴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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