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의원이 ‘경기도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보급 및 활성화를 위한 조례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화성신문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김태형(민주당, 화성3) 의원은 대표발의로 준비 중인 ‘경기도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보급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조례안’ 관련 토론회를 지난 28일 경기도의회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강철규 경기연구원 박사는 발제를 통해 “‘전기차·수소차 동향과 활성화 방안’으로 경기도가 수소차 및 수소충전소 보급 중장기 로드맵을 구축하고, 행정·재정적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김태형 의원은 ‘경기도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보급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조례안’ 주요내용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도지사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에 관한 기본방향·환경친화적 자동차 충전시설 기반시설 구축에 관한 사항 등을 포함하는 경기도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 촉진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환경친화적 자동차 구입비용·환경친화적 자동차 충전시설 설치와 운영에 재정을 지원하도록 했다. 또 환경친화적 자동차 표지를 부착한 자동차에 대한 주차요금 면제 등을 규정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배수문·양철민·이필근 의원과 구영모 자동차부품연구원 팀장, 김진성 평택시 환경정책과 과장, 이만영 화성시 기후환경과 팀장, 한현희 경기도 미세먼지대책과 과장, 홍수동 경기도의회 입법정책담당관실 입법조사관 등이 참여해 조례 제정에 대해 논의했다. 

김태형 의원은 “석유 의존도 탈피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서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이 확대돼야 한다”면서 “조례 제정을 통해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전기차 및 수소차 보급을 촉진하고 이용을 활성화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