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들이 위촉장 수여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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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 확대를 모색하고 있는 화성시가 간담회를 통해 주민자치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예산편성과정부터 주민이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활동을 시작했다.
화성시는 먼저 지난 12일 서부권역 모두누림센터와 13일 동부권역 동부출장소 3층에서 주민자치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하고 성공적 주민자치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시는 화성형 주민자치회 추진방향, 숙의민주주의 추진계획 등 주민자치 사업에 대해 26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장과 간사, 읍‧면‧동장과 총무팀장을 대상으로 설명했다.
민영섭 화성시 지역특화발전과장은 “민선7기 시정의 중심에는 시민들이 있다”며 “시민이 실질적으로 참여하고 주도하는 화성만의 주민자치 모델이 정립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화성시는 지난 13일에는 또 모두누림센터에서 ‘제4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촉식’을 열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재정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제고하고 시민 참여를 통한 재정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예산편성과정에서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는 제도다.
시는 지난 2011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2012년부터 지금까지 3기를 운영 중에 있다. 지난해에는 190건의 주민사업을 심의해 올해 본예산에 48건, 총 30억 원을 반영했다.
이날 시는 주민참여위원회 위촉인 62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교육을 통해 위원들의 올바른 활동을 지원했다.
한성택 화성시 예산법무과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자치의 첫걸음”이라며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예산이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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