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정치·자치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독점] 화성시 쓰레기 매립 파동, 태안3지구 개발지역도 쓰레기 매립 가능성 ‘충격’
주민·시공사 확인 결과 일부 지역에서 쓰레기 확인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9/03/18 [09:07]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쓰레기 매립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제기된 태안3지구 내 한옥마을 조성부지 인근지역, 현재는 개발이 중단된 상태다.     © 화성신문

 

황계동 토지에서 쓰레기 더미가 나와 물의가 일고 있는 가운데 태안 3지구 개발 현장에도 쓰레기가 매립돼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쓰레기가 묻혀있는 지역이 태안3지구 내 한옥마을 조성지역 인근이어서 침출수로 인한 이차피해는 물론, 태안3지구 개발에도 영향을 미칠까 우려되고 있다. 

 

지난 14일 태안3지구를 개발중인 LH, 시공사인 경남기업, 지역 원주민 등에 따르면, 용주사와 융건릉 사이 태안3지구 지구개발 지역 내 한옥마을 조성지역 바로 옆 토지에도 쓰레기가 묻혀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은 현재 문화재 출몰 가능성이 커 개발이 일시적으로 중단된 곳이어서 토지 굴착이 이뤄지지 않아 쓰레기가 매립됐는지 공식적으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태안3지구 개발이 한창이던 지난해 말 원주민들이 쓰레기가 매립됐다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경남기업 측에 알렸고, 확인 작업이 이뤄졌다. 이 결과 일부에서 쓰레기가 묻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기업의 관계자는 “주민들이 쓰레기 매립이 이뤄진 곳이라고 알려옴에 따라 함께 확인에 나섰다”면서 “이 결과 일부 지역에서 실제로 쓰레기가 묻혀 있었다”고 말했다. 

 

지역 원주민에 따르면, 이 쓰레기는 지난 90년대 화성시가 매립한 것이다. 이 지역 이외에도 인근에서 쓰레기 매립이 이뤄졌다는 것이 원주민들의 주장이다. 

 

이 지역에서 태어나 계속해서 살았다는 한 원주민은 “당시 토지형질 변경을 해준다는 화성시의 제안에 현재의 태안3지구 일부에서도 쓰레기 매립이 이뤄졌다”면서 “화성시는 지금에서라도 제대로된 조사를 통해 쓰레기 매립 여부와 매립량을 파악한 후, 조속히 매립쓰레기를 처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지역 원주민은 “주무부서인 화성시 지역개발사업소에 문의한 결과 태안3지구 개발지역내 쓰레기가 묻혀 있는지조차 모르고 있었다”면서 “이를 알린 후에도 후속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LH관계자는 “아직까지 태안3지구내에 쓰레기가 매립돼 있다는 얘기를 듣지 못했다”면서도 “(경남기업에서 확인했다는 얘기를 들은 후)쓰레기가 매립돼 있는지, 있다면 얼만큼이나 매립돼 있는지는 정확한 조사를 통해서나 확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다만 “쓰레기가 매립돼 있을 경우 이를 처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3지구는 지난 1998년 지구 지정, 2003년 개발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2006년 2월 공사를 시작했지만 사업지구 인근에 있는 화성 융릉과 건릉(사적 제206호), 만년제 등의 문화재를 보호해야 한다는 반발에 부딪혀 2007년 이후 공사를 중단됐다. 이후 10년간 답보 상태에 놓여 있다 2017년 경기도가 LH의 태안3지구 택지개발사업에 대한 개발 및 실시계획 변경을 승인함에 따라 10여 년만에 공사가 재개됐다. 

 

서민규 기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화성신문
 
지열발전소반대 19/03/22 [18:57] 수정 삭제  
  화성 지열발전소 하면 안 된다 포항보다 피해가 엄청 클것이다 반도체 공장도 암창 피해보고 나라 경제도 피해가 매우 클것이다 서양도 포기하는 지열 발전소 바보 같은 짓은 그만하기 바란다 여러분 종교도 개판이다 인터넷 다음 네이버 구글 검색창에서 성범죄 1위목사 검색필독 종교 개판이다 검색필독 정신차리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인기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