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경기도 소식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자치조직권‧의회 의결권‧재정문제가 신 자치분권 핵심
송한준 도의장,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거듭 강조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9/03/25 [09:41]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이 축사를 통해 실질적 자치분권을 위한 해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화성신문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이 새로운 자치분권 시대를 열기 위한 해법으로 지방 자치조직권 보장 지방의회 의결권 강화 지방재정문제 해결 등 ‘3대 전략을 제시했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송한준 의장은 지난 21일 서울 코엑스 4층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자치분권 심포지엄에 참석해 지방의회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달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현 정부의 핵심국정과제인 자치분권 추진성과를 평가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행사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등 지방 4대 협의체 후원으로 마련됐다.

 

이날 송한준 의장은 축사를 통해 실질적인 자치분권을 이루기 위해 지방의회가 제안하는 해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송 의장은 먼저 조직권이 없는 인사권은 허울뿐인 분권’”이라고 지적하며 지방의 조직은 대통령령이 아닌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해 자치조직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방의회의 의결에 대한 제약사항은 자치권을 심각하게 침해할 우려가 있다지방의 문제는 지방에 맡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 의장은 특히 지난해 10월 정부가 발표한 재정분권 추진방안으로는 지방재정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그는 정부의 재정분권 추진방안은 지방소비세율만 인상하고 지방세 확충에 따른 지방교부세의 감소분 보전을 위한 계획이 없다교부세 감소는 지역 간 재정격차를 심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출산·고령화·양극화 등 고질적인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기 위해선 앞서 제시한 방안을 통해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송 의장은 지방의회의 목소리를 담아내야만 지방의 다양성과 자율성, 창의성이 존중받는 새로운 자치분권 시대를 열 수 있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방자치와 자치분권 발전을 위한 방안을 더욱 확고히 세우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화성신문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인기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