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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SUE - ‘삼성-동탄GTX 개통시기, 운행편수, 요금제 문제’ 청원 ] ‘삼성-동탄간 GTX 조기개통 필요’
GTX-A와 별개·요금제도 별도 책정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9/04/0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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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삼성, 삼성-동탄 간 GTX노선도     © 화성신문

 

동탄지역의 교통문제가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서울 삼성과 동탄간 GTX의 조기개통을 원하는 청원이 진행중이어서 주목된다.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에는 현재 ‘삼성- 동탄GTX 개통시기, 운행편수, 요금제 문제’를 주제로 한 청원이 진행중이다. 이 청원은 29일 오후 2시 현재 2,466명의 청원동의수를 기록 중으로 빠르게 청원동의수가 증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고시 등에 따른 GTX A노선은 ‘파주~서울, 삼성~동탄’ 간이다. 운행이 시작 되면 자동차로 현행 1시간 17분에 달하는 서울 삼성에서 화성 동탄까지의 이동시간이 19분으로 획기적으로 줄어들어 화성을 포함한 경기 남부권 주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요금은 기본운임이 10km에 1,728원 이상으로, 5㎞당 216원 이상이 추가로 포함된다. 이를 삼성~동탄 간에 적용하면 거리운임만 3,000원 이상이고, 실제 민간사업자가 운영에 들어가면 추가 요금이 책정될 가능성이 커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이러한 우려속에서 진행중인 이번 청원은 파주 운정과 삼성을 연결하는 노선의 착공이 늦춰질 수 있다는 현실을 감안한 것이다. 청원은 삼성-동탄간 수도권광역급행철도(동탄선)은 동탄 주민과 지자체의 출연금이 70%에 달해, 정부 자금 등으로 시행되는 삼성과 파주를 연결하는 GTX-A와는 별개의 사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즉 사업자금이 확보된 동탄과 삼성간 노선을 우선적으로 건설해 2021년 개통이라는 당초 계획을 실현, 경기 남부권 주민들의 교통난을 해소해야 한다는 것이다. 청원은 또 SRT의 손실 보전을 위해 동탄선에 피해를 전가하지 말것과, 8,000억 원의 교통분담금을 반영한 요금이 동탄선에 별도로 책정할 것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적자가 예상되는 GTX-A의 사업자금과 사업성공을 동탄선에 떠넘기는 횡포가 화성, 성남, 용인시민 들을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것이라며 조속한 시정을 촉구했다. 

 

동탄2신도시의 한 주민은 “동탄과 삼성을 연결하는 GTX는 삼성과 파주를 연결하는 노선과는 별도로 공사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하루하루 지독한 교통체증과 부족한 교통수단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동탄주민들을 위해서라도 삼성과 동탄을 연결하는 GTX를 우선적으로 건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GTX와는 별개로 최근 경기도가 화성시 내 트램구축을 포함한 도시철도망 구축사업을 조만간 고시할 계획이다. 이번 고시안은 지난 2014년 마련된 도시철도 구축계획을 수정한 것으로 화성시 내 32.35km에 이르는 동탄도시철도(트램)가 포함됐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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