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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동탄 교통문제, 단합된 민관정에 달렸다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9/04/0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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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신도시 주민들에게 교통문제는 생존권을 위협하는 중차대한 사항이다. 매일 출퇴근길 부족한 대중교통으로 인해 많은 시간을 낭비하며 고통받는 것도 모자라, 화성시 내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불편한 노선으로 인해 어려움이 많다. 대중교통이 아닌 자가용을 이용해도 불편은 계속된다. 곳곳의 병목현상으로 인한 교통체증은 출근시부터 동탄 시민들을 지치게 할 뿐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동탄 주민들의 신교통 수단에 대한 욕구는 그 어느때보다 강한 것이 당연하다. 

 

동탄1, 동탄2 신도시 내부를 연결하고, 타 지역과 대중교통을 연계하는 트램은 이처럼 교통문제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동탄시민에게 가장 필요한 교통수단이다. 이미 동탄 시민은 입주시부터 9,200억 원이라는 막대한 분담금을 신교통수단을 위해 부담했다.  

 

화성시는 ‘반월동~동탄역~오산역’을 잇는 14.82㎞와 ‘병점역~동탄역~남동탄(공영 차고지)’ 17.53㎞ 구간의 2개 노선에 대한 트램 동시 착공을 주장하며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그러나 동탄트램이 포함된 ‘경기도 광역교통계획’ 고시는 계속해서 미뤄지며, 고통받는 동탄시민들의 속을 태우고 있다. 다행히 동탄 트램 1,2호선이 포함된 경기도 광역교통계획안이 마련되고 조만간 고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고시가 이뤄졌다고 트램 건설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착공까지 많은 절차와 어려움들이 남아있다. 이 과정에서 화성시, 화성정치권, 시민 모두가 신교통수단을 완성하기 위해 힘을 뭉쳐야만 추진과정에서의 예상되는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서울까지의 GTX와 인덕원선에 이어 트램이 완공되면 동탄신도시는 서울 등 외부로 연결되는 대중교통망과 내부 교통망을 모두 완성한 첨단 신도시로의 위상을 갖추며 경기 남부권 대표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다. 

 

지난 2월26일 동탄2신도시 주민총연합회를 주축으로 하는 시민들은 세종시 정부종합청사를 찾아 ‘주민총궐기집회’를 갖고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염원을 대내외에 공포했다. 이제는 화성시 관계와 정치권이 시민의 목소리에 응답해 힘을 모으는 일만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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