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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신문 창간15주년 특별 좌담회] “단기적으로 버스교통 확대, 장기적으로 촘촘한 철도교통 구축이 핵”
화성 동부지역 교통난,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9/05/31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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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19년 5월28일(화) 오후 7시

■ 장소 : 화성신문 부설 화성신문TV 스튜디오

사회 : 서민규 화성신문 편집국장

패널(가나다순)

· 박세원 경기도의원

· 배정수 화성시의원

· 유민형 화성시 대중교통과장

· 최병규 동탄2신도시 총연합회 고문

 

 

▲     © 화성신문

▲박세원 경기도의원이 화성 동부권 교통문제를 해결을 위한 견해를 밝히고 있다. 사진 : 신홍식 기자     © 화성신문

 

동탄 1신도시에 이어 동탄 2신도시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화성시 동부권의 교통체증이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서울 수서로 이어지는 SRT 개통에 이어 지하철 인덕원선, GTX-A, 동탄고속철도(트램), 전기버스 등 신교통이 추진 중에 있지만 모두 중장기적 대책이어서 현재의 교통체증은 한동안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화성시 민관정이 동탄을 전국 최고의 신도시로 키우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교통문제 해결이 동탄 신도시를 명품 자족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선결과제라는 목소리가 크다. 이번 좌담회는 화성시 민관정 전문가와 함께 화성 동부권 교통문제의 현실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편집자 주>

 

사회 : 화성 동부권 시민들이 교통문제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교통 문제가 동탄 주민들에게 실제로 어떻게 느껴지고 있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최병규 동탄2신도시총연합회 고문 : 동탄1 인구와 동탄2 인구를 합치면 현재 32만 정도로 추정됩니다. 동탄2지구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참고하면, 2016년 동탄 내외의 하루 교통 통행량이 300만 대에 달하고, 2015년 입주후 4년이 2019년은 600만 대 이상이 통행된다고 예측됐습니다. 그러나 2015년 시행하기로 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모든 사업은 아직도 공사 중이거나 설계 단계에 있어 출퇴근 첨두시 교통난은 고통의 연속입니다. 

 

이에 따라 동탄 주민들은 지금까지 정부와 관계기관 LH에 기만당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배정수 화성시의원 : 2007년 동탄2신도시 도시계획 수립과정에서 광역교통을 체계적이고 정확하지 못하게 한 결과라고 봅니다. 당시 노년층들이 노후를 보내기 위한 도시로 설계해 젊은층이 이렇게 많이 입주하리라고 예상치 못한 결과입니다. 

 

생계를 위해 하루하루 출·퇴근을 해야 하는 현실속에서 철도, 육로가 동시에 개통돼야 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육로에만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도로 공사가 완료되지 않아 출·퇴근시간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출근후 업무에 힘을 쏟아야 하지만 출근시부터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받으니 업무효율성도 떨어지리라 봅니다. 

 

한겨울에 길가에서 한 시간 이상 차를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할 때 주민들이 느끼는 신도시 교통에 대한 배신감, 원망감이 이루 말할 수 없을것 입니다. 

 

사회 : 교통문제는 기본계획이 가장 중요합니다. 화성시와 경기도의 교통 정책의 기본방안은 무엇인지요

 

유민형 화성시 대중교통과장 : 서철모 화성시장께서는 민선7기 공약사항 중 교통문제 해결을 최우선과제로 선정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예산과 행정력을 투입하고 있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동탄신도시 등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자가용 같은 마을버스 도입’, ‘역간 무정차 셔틀버스 운행’, ‘버스 준공영제 등 화성형 버스운영시스템 도입’ 등 3건의 공약을 바탕으로 교통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중교통과의 목표는 대중교통이 최선의 교통수단이 돼 대중교통 분담율을 높이는 것입니다. 단기적으로는 현재의 교통난을 해소하고 나아가 시민들의 교통기본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전철 등 철도교통이 부족한 우리 시의 상황에서 현재로서는 버스를 위주로 한 교통정책을 추진 중입니다. 이를 위해 무정차 셔틀버스가 주요 거점간 간선축을 담당하고, 자가용같이 편리한 마을버스가 지선축을 담당함으로써 편리한 교통체계를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준공영제 도입을 통해 버스운영 시스템을 개선, 공공성 확보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교통기본권이 보장되도록 하겠습니다. 

 

박세원 경기도의원 : 현재 동탄 1,2 신도시 진행 중인 광역 교통계획은 GTX 삼성동탄, 인덕원선, 동탄트램선이 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진행은 되고 있습니다만 빠른 진행을 위해서 국회의원, 시장, 도의원, 시의원, 도지사 모두가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사안입니다. 

 

문제가 되고 있는 M-버스와 광역버스는 준공영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회 : 주민들이 불편을 느끼는 가장 큰 교통문제는 역시 출퇴근길 교통난입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삼성 동탄 GTX-A 노선의 조기 개통과 SRT 셔틀열차를 증편하자는 목소리가 큽니다. 

 

박세원 경기도의원 : GTX 동탄 삼성 노선은 당초 설계에서 시공까지 턴키로 발주했지만 여러차례 유찰을 걸쳐 결국 설계와 시공을 각각 발주하게 됐습니다. 현재 설계는 완료시점이어서 조만간 공사가 착공될 예정입니다. 개통시기는 2023년으로 예상됩니다. 

 

셔틀열차는 당초 ITX청춘열차를 사용하기로 했지만 지하 50m를 고속으로 주행하다보니 기존 열차로는 사고 등의 우려가 있어 유야무야 없어지고 말았습니다. 이후 정관계가 노력한 결과 정기권 운영을 시작했고, 출근시 이용이 어렵다는 민원에 따라 셔틀열차가 운용되고 있습니다.

 

셔틀열차는 월~금 출근시간 7시38분 1회에 걸쳐 동탄역에서 출발해 7시55분 수서역에 도착하며, SRT 정기권 이용자 전용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다만 420석 정원에 평균 180명 정도만 이용하고 있어 추이를 지켜보고 정기권 확대를 결정하겠다는 것이 SRT의 입장입니다. 동탄신도시 주민으로서는 국토교통부와 철도공사가 셔틀열차를 운영하겠다고 약속해놓고 이를 이행하지 않는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기술적 문제가 많더라도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최병규 동탄2신도시총연합회 고문 : GTX-A노선은 청담, 용산, 운정 지역 주민들이 안전을 이유로 노선 변경을 계속 주장하고 있고, 보상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국토부 민자철도팀과 장관은 올해 중하반기에 착공, 2023년 말 개통을 하겠다고는 합니다. 분쟁이 없는 지역을 우선 착공 해야겠지만 개통은 분쟁 지역의 공사가 완료돼야 해 GTX-A 노선의 개통시기는 지금으로선 장담할 수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토부와 철도시설공단은 GTX-A 노선과 삼성~동탄 GTX의 동시개통을 추진하고 있어 개통 시기를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삼성~동탄 GTX의 기본계획에 수립된 셔틀열차 운행을 GTX-A노선 개통 전까지 요구하고 있습니다. 물론 셔틀열차 운행 확대가 경부선, 호남선 전 구간 열차조정과 열차 확보가 필요한 난제인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코레일과의 조정이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보고, 특히 기본계획을 수립한 국토부가 책임감 있게 역할을 한다면 완벽하진 않지만 충분히 개선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사회 : 철도교통과 함께 버스교통도 확대할 필요성이 큽니다. 올바른 버스교통 체계에 대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배정수 화성시의원 : 직행좌석버스 광역급행버스 증차, 확충은 노선 신설, 노선 증차시 신규수요나 증차수요를 1차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이용수요를 분석하고 적정대수를 검토해 사업계획서를 올려 화성시, 경기도, 서울 시간 협의를 합니다. 이후 경기도와 서울시의 협의가 완료되면 노선 공고를 통해 증차 및 신설을 하는데, 서울시에서 교통혼잡 대기환경 등을 이유로 버스 진입대수의 적용, 경기도의 신설 및 증차 요구에 대해 부동의 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용수요에 대한 분석 및 사업계획서 작성시 타지자체가 부동의 할 수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라 봅니다. 

 

유민형 화성시 대중교통과장 : 우리 시는 지하철 노선 부족으로 대부분의 시민들이 서울 방면 출퇴근을 버스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부권의 급격한 인구 증가로 인해 버스 노선 신설 및 증차가 이용객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서울 방향의 광역버스 신설이나 증차는 관련법에 의거 관련시인 서울시에 협의 동의를 받아야 하나, 서울시는 교통량 증가와 이로 인한 교통혼잡,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 증가, 대기환경오염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버스 진입대수의 총량제를 적용해 경기도의 신설 및 증차 요구에 동의해주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서울시 버스진입 총량제에 따른 광역버스 신설 및 증차 부동의 환경 속에서도 일반 광역버스보다 수송력이 높은 2층 버스를 7대 도입했고, 올해 14대 추가도입을 확정지었습니다. 또한 출퇴근 시간대 입석률 완화와 대기시간 단축을 위해 전세버스 66대를 투입했고, 하반기에는 타 지자체의 휴지노선을 활용한 노선 신설과 경기도 노선입찰제 광역버스인 동탄2~잠실 노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GTX, 인덕원선과 같은 광역 철도가 개통되기 위해서는 많은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서울시 등 광역 이동에는 버스 의존도가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 운행 노선의 안정적인 운행과 지속적인 증차를 추진하기 위해 광역버스 재정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출퇴근 시간대  버스이용객 모니터링 등을 통해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전세버스를 운영하겠습니다. 

 

사회 : 최근 동탄도시철도(트램) 고시가 이뤄지면서 사업 본격화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큽니다. 동탄도시철도 성공을 위해서 고려돼야 할 점들은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박세원 경기도의원 : 지난 28일 경기도의회 5분 발언을 통해 동탄트램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습니다. 행정에는 신뢰가 있어야 합니다. 주민들은 국가와 LH를 믿고 아파트를 분양받았고 9,200억 원이라는 광역교통비를 이미 부담했는데 (교통망 확충을) 이런식으로 하면 행정에 신뢰가 가겠느냐고 대책마련을 요구했습니다. 

경기도는 당초 동탄1,2호선을 광역교통계획에 마련해 놨지만 중간에 인덕원선 설치가 확정되면서 트램 논의는 중단됐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인덕원선이 잘 마무리되면서 트램에 대한 논의가 재시작됐습니다. 이 상황에서 당초 광교까지 연결되기로 했던 동탄도시철도 1호선은 반월교차로까지 노선이 축소됐습니다. 

 

B/C가 나오는 1호선을 먼저 건설하고 2호선을 나중에 하자는 식으로 지역간 분쟁이 있었지만 화성시와 정치권은 지속적으로 동시착공을 주장했습니다. 동탄1신도시의 특성상 우회도로를 마련하기도 힘들고 2호선을 함께 마련하지 않으면 향후 교통문제를 해결할 대책이 없기 때문입니다. 

 

일각에서는 동탄도시철도의 적자운영을 우려하고 있지만, 우선적으로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사업이 개시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적자운영 문제는 사업을 개시한 후 경기도와 화성시가 MOU를 체결하고 적정선에서 서로간 부담을 줄이며 협의해 나가면 됩니다. 

 

경기도는 수원, 화성, 오산을 거치는 광역철도망으로 구성된 동탄트램이 인덕원선으로 인해 수원시까지 연결되지 않게 됐다며 광역교통망이 아니어서 운영할 근거가 없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광역교통망에 의해 국가나 경기도가 마련한 교통수단에 대해서는 사업주체인 경기도가 운영할 수 있도록 조례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병규 동탄2신도시총연합회 고문 : 동탄도시철도 추진과정에서 최고의 우선목표는 국토부의 기본계획 수립시 경제성, B/C를 1 이상으로 확보하는 것입니다. 건설, 운영, 장래 이용수요 등을 합리적으로 수립해 국토부의 기본계획승인을 받아내는 것이 우선 과제인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트램운영 경험이 없어 적자가 얼마나 발생할지 예측할 수는 없지만, 최대한 적자폭을 줄일 수 있는 노선이 수립돼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버스와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노선이 돼야 합니다. 광교에 신분당선이 개통이 되었지만 서울행 버스와의 경쟁에서 밀려 한해 수천억 원의 적자가 발생했고, 의정부, 용인 경전철 또한 버스와 같은 노선으로 인해 경쟁력이 떨어져, 아직도 적자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철도가 적자로 운영되지만 그 폭을 줄여 지자체의 재무 건전성을 튼실히 해 그로 인한 기회비용이 지역사회에 투자되게 하는 것도 지자체와 주민들이 해야 할 책임입니다

 

이에 동탄도시철도는 상위계획을 반영하고 대중교통 노선 등을 고려해서 경제성 있고 운영비가 최대한 적게 투입되는 노선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할 것입니다.

 

사회 : 서울로 향하는 교통편 이외에도 화성시 내부를 운행하는 대중교통편의 확충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에 대한 견해 말씀해 주십시오. 

 

최병규 동탄2신도시총연합회 고문 : 화성시장께서 “자동차 같은 마을 버스 정책을 추진하며 대중교통체계를 전반적으로 개편하는 대책이 될 것이다”고 했습니다. 자가용 같은 마을버스는 주변 도시의 거점을 연결하는 대중교통이라 편리성은 증가될 것입니다. 대중교통 운영체계의 개편은 공공성에 부합하는 대책이 수립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병점역~동탄역 무정차 버스가 운행 중에 있고, 하반기 정도에 자동차 같은 마을버스와 심야 버스가 운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버스 준공영제를 위해 용역조사 사업을 추진 중에 있어 주민으로서는 공공성 있는 대중교통이 확충이 되길 기대하고 환영합니다. 다만 공적 자금이 투입되는 사업임을 감안해 보완은 필요해 보입니다.

 

배정수 화성시의원 : 출·퇴근시간에 개인차량 이용으로 인한 교통 체증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편하게 출퇴근이 용이해야 합니다. 현재 광역버스 외에 타지자체로 가서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는 노선이 부족한 건 사실입니다. 현재 동탄역에서 병점역으로 무정차 셔틀버스가 운행중이며, 2020년 운행목표로 화성시 도시형 교통모델사업으로 심야버스 5개 노선을 추진준비 중에 있습니다. 또한 트램 노선을 따라서 마을버스 운행준비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오산, 수원, 용인으로 연결되는 버스노선 신설이 진행 중에는 있으나 원만하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지하철로 이동가능한 노선 신설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구체적으로 망포역, 오산역, 상갈역으로 이어진 버스노선 신설이 절실하다고 봅니다. 여기에 동탄역으로 향하는 환승시설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사회 : 버스교통과 관련된 가장 큰 이슈는 준공영제 등 운영방안입니다. 향후 방안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유민형 화성시 대중교통과장 : 우리 시의 준공영제 등 새로운 버스운영시스템에 대한 고민은 공공성을 강화하고 버스정책의 지속가능성에 해석도 고민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신규 택지개발로 순차적으로 인구가 유입되고 있는 환경속에서는 가변적 수입을 민간에게 100% 전가해서는 서비스가 제대로 제공되기가 어렵습니다. 이에 따라 공공영역에서 이 부분을 맡아 주어야 시민이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어떤 구간, 어떤 지역, 어떤 시간대는 공공이 서비스를 담보해줘야 하며, 이에 준공영제를 통해 필요한 노선을 만들고 노선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주고 시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 시가 어떠한 버스운영시스템을 도입해야 바람직할 지 정책결정을 위해 이용자 서비스개선 측면과 시의 재정부담 능력, 버스 운영시 트램별 장·단점을 신중히 검토하는 용역을 진행 중입니다. 용역이 완료되는 시점인 올해 연말쯤에는 우리 시에 적합한 버스운영시스템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세원 경기도의원 : 얼마 전 경기도 전체가 버스 파업문제로 큰 곤혹을 치뤘습니다. 우리 화성시도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남양여객이 파업에 동참을 결정함으로써 문제가 발생할 수 있었지만 조속히 버스 파업이 종료되면서 큰 문제없이 해결됐습니다.

 

문제해결을 위해 이재명 지사와 국토부 장관이 급하게 만나 준공영제에 대해 논의했고, 국토부와 경기도는 광역버스와 M버스 준공영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적자노선에 대해 버스업체가 노선을 반납하면 경기도가 적정한 선에서 보전을 해줘 다른 버스업체가 적자를 보지 않도록 하는 노선입찰제도 논의 중입니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버스업체의 어려움이 다소 해소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보다 더 나아가 하반기에는 경기교통공사를 설립할 예정입니다. 경기교통공사가 설립되면, 적자노선이 심한 경우 직접 운용에 나서는 공영제로 가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사회 : 좋은 말씀을 듣다보니 어느덧 마지막 주제입니다. ‘화성동부지역 교통난,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를 주제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눠주십시오. 

 

유민형 화성시 대중교통과장 :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운수업체에도 주 52시간제가 오는 7월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버스 운수종사자의 부족으로 버스노선의 감축 및 감차를 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우리 시는 한국교통공단과 MOU를 체결해 운수종사자 양성 및 고용확대 정책을 위한 재정지원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버스운수종사자 확보 등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있으나, 향후 버스교통 정책추진에 적지 않은 장애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속에서 먼저 동부권역의 광역 교통개선을 위해 앞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광역버스노선 신설 및 증차가 서울 등 해당지자체의 동의를 얻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입니다. 그러나 동부권의 지속적인 인구유입 등으로 인한 광역 노선 부족 등 특수사정 등을 설명해 광역버스 노선 신설 및 증차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또 수익성이 없어 휴지상태인 용인, 광주, 성남시 등 타 지자체 광역 버스노선을 재정지원을 담보로 노선을 확보하고, 승객 수송율이 일반버스 보다 1.6배 가량 높은 2층 버스의 추가 증차, 출·퇴근시간대 전세버스 추가 투입을 통한 입석률 완화 및 대기시간 단축, 동탄에서 수서간 SRT출근열차 운행 재개 등을 통해 동부권의 교통난을 해결하고자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는 전철 등 철도교통망이 부족해 현재로서는 버스교통망 개선책 외에는 별다른 대안이 없습니다. 이에 따라 2022년까지 주민들이 자가용을 안 가지고 다녀도 될 만큼 편리한 버스교통 여건을 만드는 ‘자가용 같은 마을 버스’ 정책을 단계별로 추진 할 예정입니다. 

 

역간 무정차 셔틀버스 운행으로 원거리 대중교통망 환승체계의 구축과 버스 준공영제 등 우리 시에 적합한 새로운 버스운영시스템 도입을 통해 교통난 해소는 물론 나아가 시민들의 교통기본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교통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박세원 경기도의원 : 10여 년간 동탄1신도시에 거주하면서 느낀 것은 “신도시에 입주하면 참으로 피곤한 삶을 사는구나”하는 것입니다. 아파트를 분양할 때는 온갖 미사여구를 늘어놓아 입주해 편하게 살 줄 알았는데, 교통, 교육 등 실제로는 하나도 시원하게 해결되는 것이 없습니다. 그래도 정치인들이 지속적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 뛰고 있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일례로 동탄1신도시를 거쳐 성남 판교신도시로 가는 광역버스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성남시가 거부하는 것을 정치적으로, 정무적으로 해결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처럼 화성시청은 시청대로, 시의원은 시의회에서, 도의원은 도의회에서, 국회의원은 국회에서 각자의 역할을 다해야만 그나마 변화를 이룰 수 있습니다. 

 

인덕원선, GTX-A 노선이 완공되면 교통난이 완화되겠지만, 철도라는 것이 단기간에 해결되는 일이 아닙니다. 시민 여러분이 몇 년간 더 기다려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가 화두고 버스 승무원을 구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여기에 버스요금도 올라가는 추세고 적자를 보고 있는 운수회사에 대한 지원도 커지고 있습니다. 향후 대중교통은 많은 승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철도망을 촘촘히 구성하는 것이 시대적 흐름입니다. 화성시의 철도망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시민들과 힘을 합쳐 나가겠습니다. 

 

배정수 화성시의원 : 현재 상황에서 교통난 해소를 위해서는 자가용 이용을 줄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함으로써 교통량을 최소화하는 방안이 현실적인 것으로 생각합니다.

 

시 차원에서는 2층 광역버스 확충 및 신도시내 교통망을  확충해 편안하게 환승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주고, 2020년 상반기 계획된 잠실 방향 광역버스 노선 신설을 차질없이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자가용 같은 마을버스가 7월중으로 개통될 수 있도록 챙겨보도록 하겠습니다. 

광역교통망을 신설하기 위해서는 타지자체와 협의과정이 제일 큰 현안 문제인 것 같습니다.

 

시 차원에서 타지자체와 지속적인 노선 신설을 위해 노력해야 하고, 의회 차원에서도 의회간 소통을 통해서 주민의 불편사항을 호소하고 협조를 요청해야 할 것으로 봅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인덕원선, GTX, 트램 등 철도관련 사업들은 계획대비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겨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최병규 동탄2신도시총연합회 고문 : 동탄의 교통 문제는 GTX 등 서울행 대중교통의 문제와 기흥 나들목 같은 개량 공사의 시행이 지연되며, 대중교통과 자가 차량 이용 불편으로 볼 수가 있습니다. 더군다나 SRT의 정기권 특례제도가 안전상의 이유로 폐지되며 출퇴근난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출근 셔틀열차 0.5편성으로는 역부족이라고 판단됩니다.

 

전세 버스가 운행되며 서울행 버스탑승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되었다고 보여지지만 입주가 증가할수록 공급 부족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경기도의 준공영제와 대광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본다면 화성시와 지역 정치권에서 경기도, 대광위의 협의가 절실하다고 보여집니다. 

 

당장 필요한 교통의 해결책은 SRT로 출퇴근을 하는 수요의 분산을 목표로 분당선 상갈역~동탄지역 운행이 조속하게 시행돼야 합니다. 이를 통해 서울행 버스문제와 SRT의 출퇴근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상황은 용인과 협의 중에 있다고 하나 구체적인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선 정치권에서의 지원이 절실합니다. 

 

사회 : 패널분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화성 동부권의 교통난을 해소하고, 올바른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는 일이 쉽게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100만 메가시티를 앞두고 있는 화성시 발전, 특히 화성 동부권의 발전을 위해서는 교통 문제 해결이 선결돼야 할 과제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올바른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산적한 문제가 너무나 많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핵심은 화성시 민·관·정 모두가 힘을 합쳐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점입니다. 오늘 특별좌담회가  화성 동부권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정이 ‘한목소리’로 뭉쳐지는 단초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참석해 주신 패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서민규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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