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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강자없는 화성갑 지역구 놓고 ‘잠룡’ 뜬다
민주당·자한당 모두 사고당협, 위원장 놓고 경쟁
서청원 의원 출마 최대 변수, 민중당도 출마선언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9/06/1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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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신문

 

 

내년 4월 총선을 10여 개월 앞두고 화성갑 지역구가 술렁이고 있다. 자유한국당 화성갑 당협위원회가 2월 사고당협으로, 더불어민주당 화성갑 지역위원회가 5월 사고지구당으로 지정되면서 여야 양당 모두 지역위원장이 없는 무주공산의 선거구로 전락했기 때문이다. 

 

화성갑 지역구는 우정읍, 향남읍, 남양읍, 매송면, 비봉면, 마도면, 송산면, 서신면, 팔탄면, 장안면, 양감면, 정남면, 새솔동을 포함한 곳으로 농어촌 지역이 대부분이다. 인구면에서는 동탄신도시가 위치한 화성을 지역구나, 봉담·병점이 위치한 화성병 지역구보다는 적지만, 면적면에서는 화성시내에서 압도적으로 넓다. 농어촌 지역의 특성에 따라 전통적으로 자유한국당이 강세였다. 

 

화성갑 지역구는 고희선 전 의원의 별세에 따라 서청원 의원이 2번에 걸쳐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절대강자로 존재해 왔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내부에서 친박과 비박간 다툼이 격화되면서 2017년 12월 서청원 의원이 화성갑 당협위원장직을 박탈당한데 이어 탈당해 무소속으로 남았다. 이후 자유한국당 화성갑 당협위원장은 김성회 전 국회의원이 활동해 왔지만 지난 2월 사고당협으로 지정되면서 현재 계속해 공석이다. 

 

더불어민주당도 5월 화성갑 위원회를 사고지역으로 판정하면서 기존 김 용 위원장이 물러났다. 이어진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공모에는 화성출신 송옥주 국회의원(비례), 김홍성 화성시의장, 김정주 전 화성시의회 의장이 출마해 경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홍성규 민중당 사무총장이 이미 총선 출마를 선언했고, 바른미래당으로 화성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최영근 전 화성시장도 출마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8선의 서청원 의원이 다시 출마하느냐가 가장 큰 변수다. 

 

화성시 정계의 관계자는 “서청원 국회의원의 출마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지역위원회 위원장이 누가 될 것인가가 내년 총선에서 화성갑 선거구의 키”라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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