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직업훈련교도소 수용자들이 필로스 하모니 공연예술단의 한국무용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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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직업훈련교도소(소장 오세홍)는 지난 11일 장애인 무용단 ‘필로스 하모니 공연예술단’을 초청해 수용자들에게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필로스 하모니 공연예술단은 한국무용인 ‘진풍정’을 시작으로 카르멘 중의 ‘투우사의 노래’, 잔니스키키 중의 ‘사랑하는 아버지’ 등을 통해 감동을 전해줬다. 이어 한국무용 ‘사랑가’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을 관람한 박○○ 수용자는 “장애를 딛고서 이렇게 훌륭한 공연을 하기까지 그들의 노력과 열정을 생각하면 가슴이 뭉클해진다”며 “직업훈련을 열심히 해 출소 후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세홍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소장은 “이번 공연은 수용자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용기를 주는 시간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수용자들의 심성순화를 유도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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