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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교향악단이 선사하는 말러의 ‘부활’
11일 수원SK아트리움, 수원‧부천시립합창단 협연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9/06/2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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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교향악단 제264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1일 오후 730분 수원SK아트리움에서 열린다.

 

공연작은 예술감독인 최희준 지휘자가 말러 교향곡 제2부활을 택했다. 소프라노 이명주, 알토 이아경, 수원시립합창단, 부천시립합창단과의 협연으로 개최된다.

 

최희준 상임지휘자는 말러 교향곡 제2번 공연으로 수원시향이 국내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또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나에게 있어서 교향곡이란, 하나의 세계를 이룩하기 위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기술적 수단을 사용하는 것을 의미 한다고 말했던 말러의 말처럼 말러의 교향곡은 모든 음악적 기법을 동원해 그만의 거대한 음악세계를 구축해 보여준다. 특히 교향곡 제2번은 그가 1888년부터 1894년까지 무려 6년간에 걸쳐 삶과 죽음에 대한 철학적, 종교적 성찰을 담아 만든 곡으로 4관 대편성의 오케스트라 외에도 소프라노, 알토의 독창과 합창, 오르간, 종소리 등을 활용해 웅장함과 숭고한 감동을 선사한다. 5악장으로 구성된 이 곡은 1악장 영웅의 장송곡으로 시작하여 삶의 아름다움과 고통에 대한 회상, 허망함을 넘어 근원의 빛을 향한 부활의 합창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공연의 협연자로 내정된 소프라노 이명주와 알토 이아경은 말러 교향곡 제2번을 비롯해 말러의 교향곡 중 여성 성악 파트가 있는 작품 전곡을 소화한 말러 스페셜리스트로 불린다. 또한 지난 2018년 말러 2부활실황음반을 내며 마지막 대 합창을 완벽히 소화해냈던 부천시립합창단과 수원시립합창단이 수원시립교향악단과 다시 만나 새로운 하모니를 이룬다. 휴식시간 없이 90분간 이어지는 대서사시는 관객들에게 음악을 통한 전율을 선사할 것이다.

 

한편 이번 공연은 만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예매는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artsuwon.or.kr)와 전화(031-250-5362~5)를 통해 할 수 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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